재미있는 도서를 만났어요. 아이가 윔피키드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의 도서네요. 원서로 총 7권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명탐정 티미]5.가지고 있으면 안 될 기밀문서를 읽어보았어요.오렌지색 표지에 얼굴에 몹시 커보이는 썬글라스를 낀 티미가 보이네요.재미있게도 "당장 내려놓으라니까"라며 책을 내려놓고 읽기를 멈추라고 지시하는데요.이러면 안읽을 친구 없겠지요? 궁금해서 더 열심히 읽지요^^ 아이들 속에는 아마 청개구리 한마리씩은 들었으니까요~~~탐정으로 살아온 티미의 삶에서 다소 예민했던 시절을 담은 아주 사적인 기록이 담긴 원고를 도둑 맞은 티미~그 원고가 바로 이 책이 된 것~ 그러니 본인이 읽지 말라고 하고 읽으려면 강력한 맹세를 하라고 주장합니다.티미는 엄마에게 탐정활동 금지를 당했어요.4권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인데 탐정활동 금지기간을 끝내기 위해 엄마 말대로 고분고분 하게 할머니 선생님께 피아노도 배우고 두 사촌 누나들과 지내는 불편한 생활도 감수해요.하지만 기다리는 여름방학은 교사들의 파업으로 점점 미뤄지고 가장 친한 친구인 롤로의 실종사건까지 발생하는데요.탐정 활동을 도저히 안할 수 없는 상황에 티미의 탐정 활동은 이어지고 평범한 모습일 수 있는 상황들이 티미에게만 특별하게 다가오는데요.단순한일이 티미에게는 복잡한 일이되고 점점 깊은 음모로 느껴지는데요.뭔가를 해결하려고 하면 점점 더 사건이 커지는 이상한 상황이 아이의 흥미를 높여주고 웃음을 유발합니다.두꺼운 책은 읽기 싫어하지만 이렇게 그림이 많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아이가 이런 그림체를 좋아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등장인물들이 재미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할머니 피아노 선생님과 우스꽝스러운 이고통 치과의사, 티미의 눈에는 연쇄 살인마로 보이는 사촌 누나까지 다들 평범한 인물들이지만 티미의 시선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으니 별거아닌일도 재미있게 만드는 책이네요. 그림그리고 이야기 만들기에 요즘 관심 많은 아이에게 새로운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도서였네요.지금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은 책 속 피아노 교본도 따라 쳐보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엉뚱하지만 귀여운 티미의 탐정 활동을 응원해 봅니다.재미있는 도서 추천해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명탐정티미#가지고있으면안될기밀문서#시공주니어 #명탐정티미시리즈#스테판파스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