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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사자소학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2년 3월
평점 :

모든 공부는 때가 있겠지만 한자 학습은 초등학생일 때부터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중딩 아이의 교과 과정을 보니 한문은 한 학년만 배운다. 한자를 공부하는 시간이 적고 시험기간에나 몇 단원 공부하면 정작 외우는 한자 수는 얼마 안되겠다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된 <뿌듯해 사자소학>이다.
이 책은 <뿌듯해> 시리즈 중 하나로 어린이를 위한 교재다.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 등 주변사람들과 지낼 때 필요한 예절,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양심과 바른 도리, 자기 자신을 바르고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 등의 기본적인 도덕과 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뿌듯해 사자소학>은 4주 집중 코스로 매일 낭독 매일 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QR코드를 찍어서 공부할 내용을 낭독 영상으로 들어보고 한자와 뜻을 따라 쓰면 된다. 하루에 10분만 투자하면 될 정도로 부담감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자 4글자씩 8글자가 1구로 되어 있고 하루에 2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사자소학을 공부하다 보면 한자만 보고 해석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서술문, 의문문, 부정문, 명령문에 들어가는 글자 중 '어조사 어' '어찌 갈' '아닐 불' '말 물'이 자주 나오는데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 미리 교재 앞부분에서 알아두면 학습하는데 수월할 듯 싶다.
유튜브 낭독 영상은 하루 학습 분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듣고, 쓰기를 다 끝낸 후엔 낭독 영상을 다시 듣고 따라하기로 마무리 하라고 지도한다. 영상은 잠들기 전이나 평소에도 자주 틀어 놓으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하니 교재를 공부하는 기간동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습 페이지 마다 꼬막 상식도 실어 놓았는데 이 부분도 빼먹지 않고 읽어보면 좋겠다. 사자소학 속의 단어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어서 재미있는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아이들의 바른 태도와 인성을 키워주고 싶은, 어휘력을 높이려고 하는, 한자학습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에게 <뿌듯해 사자소학>을 추천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