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장을 통해 글쓴이가 예상하는 2025년의 국제 경제의 미래를 예측 한 후"바야흐로 기존 금융업계가 무너지고 차세대 금융 산업이 탄생하려 한다. " 라고 말한다. 위에서 예시로 든 '아마존 고(AmazonGO)'는 실제로 2018년부터 미국에서 실제로 최초의 무인 슈퍼마켓으로 QR 코드를 통하여 아마존 ID를 인증받은 후에 상품을 골라들고 그냥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형태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시스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종의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결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굼융과 기술이 합쳐진 핀테크{FinTech(Finance와 Technology의 합성어)}는 우리 사회의 영향력을 현재보다 훨씬 더 크게 넓혀갈 것이며 주요 목표로써 캐시리스화, 무인화·자동화 , 공유화·서비스화가 화두가 되고 있다.
그리고 차세대 금융 산업을 제패할 패자가 되고자 하는 대결 구조로써 신세대 기업 세 곳을 소개하겠다. 미국의 대표적인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불리우는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중 하나이자 아마존·고를 처음으로 실시한 아마존, 그리고 중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이자 중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두 기업인, 압도적인 전자상거래 및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알리바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앱 '위챗'을 활용한 연동성을 활용하고 있는 IT기업 텐센트 이렇게 세 기업이 신세대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외에도 일본의 라쿠텐(인터넷 쇼핑몰 중심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라인(커뮤니케이션 앱 기반), 야후·소프트뱅크 연합(상거래, 보험 등 에 활용되는 페이페이 서비스 기반), SBI(증권사 기반)이 신세대 기업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책에서는 이러한 신세대 기업들을 금융 디스럽터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대표적 금융 기관들이 가만히 있을 리는 없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두 대표적인 미국 회사는 몇 년 전부터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탈피를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정책으로 JP모건 사는 모든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선언했고 골든만삭스는 주요 업무라고 볼 수 있는 증권 거래 부분부터 AI화를 단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뒤쳐졌으나 기존은 MUFG, 미즈호FG, SMBC그룹 등과 같은 일본 매가뱅크들 역시 디지털 전환을 뒤늦게나마 시도하고 있다. 계속 읽자니 꼭 삼국지와 같은 전쟁 구도가 떠올랐다. 이 외에도 신흥 강호이자,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하여 애플리케이션 앱과 다른 애플리케이션 앱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도입함으로써 빠른 디지털 전환을 표방하는 앞서가는 금융 디스럽터 주자인 싱가포르 DBS 은행을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