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생명계열 진로 로드맵 - AI와 공존하는 의사, 생명공학자 진로 로드맵
정유희.안계정.김채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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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필자는 의학, 생명계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서평하기를 희망하였다. 솔직하게 필자의 생각을 말하자면 필자가 원하는 류의 책은 사실 아니었다. 예상은 어느 정도 하였으나 바이오 계열에 대한 설명의 깊이가 조금 얕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한창 대학 진학을 준비하여야 하는 학생, 즉 청소년들과, 앞으로의 구체적인 생명 관련 대학 진로에 대해 깊이 궁금해하거나 자신이 생명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하여 어떤 영상과 책을 읽는 것이 좋을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은 의학, ,간호, 약학, 생명 공학 등 바이오와 관련된 여러 계열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로드맵이 담겨져 있다. 책 초반에는 학생부를 어떻게 채우면 바이오 계열의 대학에 진학하기 쉬운지와 학생부의 작성 방법에 대한 예시가 담겨 있다. 그리고 각 대학의 생명 관련 학과들을 소개하고, 바이오 계열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해볼 법한 질문들을 담아 놓았다. 그리고 이에 따라 각 바이오 계열별로 좀 더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사이트, 책 그리고 TED 등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들을 제시해 놓았다.




인공지능과 로봇 수술을 통한 의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한 유전자 교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전자 편집자 ,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통한 미생물 연구를 통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연구원, 스마트팜 등을 통한 미래식량개발자, 세포로 만든 고기로 알려져 있는 배양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배양육 전문가, 유도 만능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장기 취급전문가 등 이밖에도 여러 가지 미래의 생명 과학의 방향을 깊게는 아니자만 짧막한 설명을 통하여 조명하고 있다. 미래의 생명 공학에 관심은 많지만 다가가기는 어려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봄직하다. 짧지만 쉽게 풀어씀으로써 이 책을 통하여 생명 기술의 미래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생명 계열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정말로 궁금한 필자로써, 필자가 좀 더 어렸을 때 접했더라면이라는 마음에 조금은 아쉬웠으나 그럼에도 생명과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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