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물리학 - 소소한 일상에서 우주의 원리까지 호기심의 문을 열어젖히는 232가지 물리학 Q&A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지음, 정주은 옮김 / 책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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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물리학

#중국과학원물리연구소

#책밥



2016년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위챗 공식 계정에 Q&A 특별칼럼을 개설하자 온갖 질문들이 넘쳐났어요. 처음에는 연구소 교사와 학생들만 답을 달았지만, 협력연구소를 비롯해 여러 대학기관 연구자 들까지 답변을 올리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데, 그 중 일부를 선별해서 엮은 책이 이 << 1분 물리학 >> 이에요.



궁금증을 1-2분 자투리 시간에 읽음으로써 해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짧은 시간에 물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할 수 는 없지만, 과학적인 호기심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해요. 그 중에 232가지 질문과 답변들은 담았어요.



목록은 크게 카테고리 5개로 나누었어요.

232가지가 리스트 업이 되어있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읽다 보면 질문이 문단으로 되어있는 것을 마주하면, 아! 이래서 리스트업을 할 수 없구나.... 했네요.



왜 종이는 기름이 묻으면 투명해지는가? - 종이는 섬유로 되어있고 틈에 공기가 있다. 섬유와 공기 경계면 사이에서 굴절과 반사가 이루어진다. 기름과 섬유의 굴절률은 거의 비슷해서 기름과 섬유 경계면에서 글절과 반사가 대폭 줄어들어 빛이 종이를 직사할 수 있어서 종이가 투명해진다.



왜 금속 그릇에 비해 플라스틱 그릇에 기름때가 잘 묻을까?

작용기가 비슷한 것끼리 서로 잘 녹는 원리 : 기름때는 비극성 분자이거나 약극성 분자이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PP PE들도 약극성, 비극성 분자이다 그래서 작용기가 강하게 발생하여 플라스틱 표면에 잘 달라 붙는다.



북반구의 소용돌이는 모두 왼쪽 방향으로 회전하는가?

[코리올리 힘]이라고 하여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에서 태풍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회전해요. 간혹 화장실 변기 물 내려갈 때도 북반구와 남반구가 다르게 회전한다고 설명하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배수구멍의 내부구조에 따라 회전 방향이 달라진다고 답하고 있어요.



지구상의 식물이 모두 사라지면 남은 산소로 인류는 얼마나 더 생존할 수 있는가?

다른 조건 생각하지 않고 대기만 생각할 때, 인구 70억명으로 두고 계산했을 때 400만년정도 라고 답합니다.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하나요?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물을 찾는 이유를 물의 독보적인 특징을 4가지로 소개하고있어요.



현대사회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은 어떻게 응용되는지,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과 보어(양자역학)의 논쟁에서 보어가 이겼음에도 보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했어요.



그리고!!!

물리지식으로 여심 혹은 남심을 공략할수 있는지는

극한의 외로움을 맛볼것이라고 하네요 ^^




추천사에도 있지만, 과학지식은 인류의 공통 자산이고 더 많은 사람과 그 지식을 공유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은 저와 같아요. 쥐뿔 과학은 모르는 뼈속까지 이과 엄마지만, 모르는것 투성이거든요. 호기심 왕성한 어린이 두명의 대답을 할 수 있길 바라면서 책을 읽었어요. 마치 어른용 [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물리 ] 같은 느낌이랄까요?! 궁금했덧것을 시원하게 벅벅 긁어주는 그 느낌이랄까요? - 분명히 물리학이다보니 머리에 쥐나는 공식들이 나오긴 해요. 굳이 그것 외울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아~ 그렇구나! 정도로 지나가면 되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결해를 적은 글입니다.

상대성이론 :공간은 휘어지고 시간은 느려지고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수 있으며 질량 에너지가 전환된다.
(대중 : 우와,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됙 있어 보인다!)
양자역학 : 고양이는 죽었을 수도, 동시에 살았을 수도 있다.
(대중 : 바보냐?)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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