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비 무늬 열린시학 시인선 152
백옥희 지음 / 고요아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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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직이 태생이고 근엄이 본성이다.”
남사 예담촌에서 만난
느티나무의 말이고 시인의 말이다.
지금은 나의 말이기도 하다.
그녀의 시를 여럿, 소리내어 입말로 읽어보았다.
함께 흐른 시간 안에서 옅은 흙내음과 함께 아지랑이가 소르르륵 올라온다.
참으로 감사하다. 오래된 우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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