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짧게 일하고 길게 번다 - 3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젊은 자산가의 27가지 돈 버는 시스템
레이철 리처즈 지음, 최지희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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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근로소득 불안정이라는 상황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여러 곳에 관심을 쏟을 시간적 여유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 재테크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열기가 식지 않는 느낌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던 나조차도 그 분위기에 탑승해 재테크 방법을 알아가려 노력 중이다. 그래서 이번에 카페 서평단이벤트로 신청한 책 역시 재테크 책으로, 그 제목은 <나는 짧게 일하고 길게 번다>이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에게는 참 매력적인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쓴 작가 레이철 리처즈는 3년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자산가로 일하지 않고도 돈을 불릴 수 있는 수동적 소득에 눈을 떠 27세에 조기 은퇴하고 부동산 투자로 첫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 후 3년만에 일하지 않아도 월 천만원 이상이 들어오는 소득시스템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해보았던 패시브 인컴 시스템과 그녀가 만났던 자산가들의 패시브 인컴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목차◆

Part 1. 짧게 일하고 길게 버는 삶

우리가 착각하는 7가지

평생 열심히 일하면 행복해질까?

시간과 돈의 연결고리를 끊는 법

잠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라

Part 2. 작은 강점이 곧 돈이 된다

당신의 로열티를 챙겨라

내 경험이 책이 되고 돈이 된다

수익을 극대화하는 출판 시스템

음악 저작권으로 수익 내기

이미지 한장으로 돈 버는 방법들

나의 강점이 빛나는 온라인 강의

아이디어를 프랜차이징하라

모든 것은 마케팅이 결정한다

Part 3. 돈이 돈을 버는 세계로

돈을 굴리는 법

돈을 불리는 법

Part 4. 나 대신 일해주는 기계들

자동으로 돈 버는 기계를 활용하라

무인점포 사업을 할 때 체크포인트

Part 5. 온라인 플랫폼 활용하기

SNS를 일하게 하는 법

위탁판매 시장에서 살아남기

Part 6. 부의 자동화를 완성하다

부동산 부자들의 사고방식

초보자가 투자 자금을 만드는 방법

투자를 결정짓는 세가지 지표

마법의 현금 흐름표

Part 7. 드디어 경제적 자유가 시작된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지도

미니 파이프라인 고르기

삶을 바꾸는 생각들


패시브 인컴이라는 용어가 생소해보이지만 이미 우리는 오래전부터 패시브 인컴 시스템을 알고 있다. 주식으로 인한 소득이나 임대소득 등이 바로 패시브 인컴의 한 종류다. 이 책의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소득이 바로 임대소득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임대소득을 올리는 것이 모든 소득의 최종목표로 여겨질 정도로 임대소득은 많은 이들이 추구하는 패시브인컴 소득이다.

책을 써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 음악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것, 사진을 스탁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창출하는 것, 소프트웨어나 앱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 등을 소개하고, 또 코인 빨래방 같이 기계를 활용하는 시스템도 소개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인터넷 좀 살펴봤다 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는 영어권에서 통하는 관련 사이트들을 소개하고, 도전하기 전에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확장성, 장단점 등)를 짚어주고 있어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조언이 된다. 그리고 임대소득과 돈을 마련하는 방법(대출 등)에 대해 조금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임대소득을 창출하는 방법, 대출을 받는 방법들은 미국 실정에 맞는 방법들로 한국시장과는 맞지 않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그런 대출이 안되거든요...ㅠ-ㅠ 그래도 임대소득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필요한 지출 등을 계산하여 제시하고 있으니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근데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그동안 많은 패시브 인컴에 대해 조사해 봤을 때 느낀 점. 한 가지도 실제로 해본 적은 없음) 패시브 인컴, 즉 일하지 않고 얻는 불로소득이라는 지칭을 쓰고 있어 노동이 하나도 들어갈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는 이 소득을 이루기까지는 초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임대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좋은 집이나 상가를 찾아야 하고, 좋은 세입자를 찾아야 하며, 중간 중간 수리 등으로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만 괜찮은 소득을 올릴 수가 있다. 또 책으로 인세를 벌기 위해서는 책을 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앱개발은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불로소득이라 불리지만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패시브인컴으로 가장 접근성이 좋고 관리가 편한 주식도 공부없이 투자하면 망한다(현재 내 미국 주식 수익률 -70%...)

이 책은 패시브 인컴에 대해 많이 조사해본 이들에겐 이미 많이 알려진 패시브 인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지만 패시브 인컴에 대해 처음 조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일 것이다. 나름 패시브 인컴에 대해 많이 찾아봐서 정보는 많이 알지만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나에겐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도 무엇보다도 실천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실천하지 않으면 정보를 아무리 많이 모아도 소득을 만들 수 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패시브인컴 #수동소득 #경제적자유 #자동화수익 #재테크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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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교과서 - 이기는 게임에만 베팅하는 부자들의 성공 법칙
김윤교 지음 / 라온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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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평이벤트에 응모한 책은 <부자 교과서>란 재테크 책이다. 제로금리 시대, 모두가 재테크에 열풍을 올리고 있는 요즘, 나는 정말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재테크 공부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신청해봤다. 다행히 당첨히 되어 이렇게 책을 빨리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껏은 나름대로 저축 외에도 펀드, 주식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귀동냥으로 얻은 지식으로 어설프게 무작정 돈을 넣고만 있을 뿐이다. 이렇게 모으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요즘 부동산이나 코인 등으로 단기간내에 재산을 불린 사람들이 많아져서 벼락거지가 되어버린지라 제대로 재테크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재테크에 대해 A to Z 모두를 담고 있다는 점이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현재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세액공제 상품, 연금저축 운용 방법 등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부동산뿐만이 아니라 주식이나 펀드 등 고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노후자금 마련 플랜 세우기 챕터에서는 결혼자금, 교육자금, 주택자금, 노후자금인 4대 목적자금의 달성수립계획과 단기 목적자금(자동차 구입, 여행, 이벤트 등) 달성계획을 세울 것을 말하고 있으며, 노후 자금 비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많이 모아라가 아닌 미혼이라면 70:30비율로 모을 것을 알려주며 정확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어떻게 하라고만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비율을 들며 이야기해주어 재테크 초보들에게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도움을 주고 있어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쓴 저자(김윤교)는 현재 자산관리 및 재무컨설팅 분야의 금융컨설턴트로서 재테크 및 자산관리 강의 및 교육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처음엔 이 <부자교과서>란 책 제목에 재테크 시류를 탄 그저 그런 유행서가 아닌가 싶어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목차를 보고 제대로 된 책 같았고, 또 직접 책을 읽어보니 왜 <부자교과서>란 제목을 붙였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자산관리 금융컨설턴트로 오랫동안 몸담아온 만큼 부자들의 투자 철학부터 다양한 자산관리 분야를 세세한 설명과 함께 다루고 있어서 교과서란 명칭이 딱 어울렸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의 재테크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의 자산관리에도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정말 재테크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었는데 이 책 한권으로 재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구성해나가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재테크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 될 수 있겠지만 나처럼 재테크 지식이 전무한 사람에게는 재테크 기초를 잡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재테크서적 #투자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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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홋타 슈고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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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나는 항상 생각이 많아 내 자신이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은지, 생각하는 걸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생각'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 요즘, 구미를 당기는 새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부제는 'Think Simply,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로 딱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서평 이벤트에 응모했고, 기쁘게도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금방 출간된 책을 빨리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인 홋타 슈고는 메이지 대학교 언어학 박사로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언어학, 법학, 사회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머릿말에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나오진 않지만 아마도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다보니 인간의 사고에 대한 연구에도 관심이 생겨 이런 책을 내게 되었나보다. 이 책이 좋았던 건 생각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기계발서에서 출처없이 나왔던 이야기도 실은 생각에 관한 연구 결과였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런 다양한 생각에 대한 연구들이 실려 있어서 이 책은 표지에 '뇌과학이 선택한 45가지 단순 사고법'이라고 딱 맞는 책소개를 덧붙여놓았다.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45가지 연구를 싣고 있다고 해서 두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책이 얇고 작은 편이었다. 그래서 더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생각을 심플하게 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딱 알맞은 두께인지도?ㅎㅎ



저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판단하는 사고와 행동에 관한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심리학, 뇌과학, 언어학, 사회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밝혀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 책에서는 이런 연구 결과를 정리해서 실어놓았다고 했다. 저자는 많은 정보를 수용하려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사고를 정리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 중요한 것으로 단순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일의 성취도는 높은 일상'을 여러분이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책에 나온 연구 결과 중 일부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은 생각할 수록 강해진다.

-정보가 많고 시간을 들일수록 사람은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게 된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 행동으로 지우는 것이 좋다.

-과거를 회상할수록 뇌는 노화된다.

-페이스북 검색을 멈추고 들어오는 정보를 줄이면 행복도가 높아진다.

-생각할 때보다 멍하니 있을 때 뇌가 더 효울적으로 움직인다.

내가 일상생활에서 자잘한 걱정이 많은 편이라 불안도가 높은 편인데 이 책에 나오는 한 연구에서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은 생각할 수록 강해진다고 연구 결과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해 최대한의 정보를 모아 오랜 시간 고민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최적의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역시 이 책에 나오는 한 연구에서 정보가 많고 시간을 들일 수록 사람은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게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다 생각이 많아서 였다니! 이 책의 여러 생각에 관한 연구들을 보니 정말 생각을 많이 한다는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생각을 줄인다면 내가 겪고 있는 생활 속 문제들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1장에서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이유와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2장에서는 행동의 최적화를 주제로 갈등하는 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적절한 판단과 선택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 냉정함을 찾는 방법, 4장에서는 집중력을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5장에서는 긍정적인 행동의 효과에 대해, 6장에서는 뇌와 몸, 마음의 메커니즘과 행복 및 건강과의 관계, 7장에서는 기분전환에 좋은 팁을 소개하고 있다.

5장, 6장, 7장은 여러 자기계발서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 중에서 많이 접한 내용었다. 사실 나는 그것들(긍정의 힘이라던지, 웃음의 힘이라던지)이 다 만들어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고 뇌과학 연구를 통한 결론이었다니! 그동안 안믿어서 죄송합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대한 정확도는 그리 높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밝힌 것이니 앞으로는 믿고 따라야 겠다.

여러 실험을 거친 한 연구를 거의 두세페이지 안에 요약정리 해놓았기에 깊이 탐구할만한 내용을 기대하는 이들보다는 사고에 관한 뇌과학 연구들을 간략하게 접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책상에서 눈에 잘 띄이는 곳에 두고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읽어볼 예정이다.


*내게 기억하고 싶은 연구들

-눈앞의 일에 집중하기 못 할 때는 행복을 느끼기 어렵고 집중할 때는 행복을 느끼기 쉽다.

-정보가 많다고 선택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손해보지 않으려는 심리가 판단을 망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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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 주린이에서 슈퍼개미로 성장하는 가장 쉬운 주식 가이드
이권복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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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코로나로 전세계가 불안에 흔들리면서 증시가 폭락했다. 하지만 리먼브라더스 사태때 겪은 주식 등락을 보며 주식은 언젠가는 다시 올라간다는 믿음때문에 기존투자자들은 오히려 이 기회가 세일기간이라 생각하여 주식시장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고, 그 열풍은 주식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었다. 이 열풍은 리먼브라더스로 펀드 폭락을 겪어 돈을 잃어서 다시는 금융 투자쪽에는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맹세한 나에게도 미쳐 결국 동학개미운동에 동참했다. 주식관련 용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매수버튼과 매도버튼만 익힌 채로 주식을 시작했다. 꾸준한 상승장에 초심자 행운이 겹쳐 감만으로 매수한 주식들로 수익을 거뒀다. 자신감이 붙으니 알지도 못하면서 더 여기저기 분산 투자를 했는데 70%까지 수익을 거둔 종목도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 퍼센트로 수익을 거둔 종목은 대부분 고작 30만원 50만원 등 작은 돈으로 투자한 종목들이었고, 투자금을 많이 넣은 종목에선 대부분 파란불을 보고 눈물의 손절을 했었다. 얼마전에 수익금을 정리를 해보니 본전치기가 되어있더라. 역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식 공부를 결심했다. 경제 분야가 내 관심사가 아니라서 책을 사놓고도 끝까지 읽기가 어려웠다. 어떤 건 너무 어려웠고, 어떤 건 너무 지겨웠다.

그러던 차에 자주가는 카페에서 서평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 응모를 했다.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제목만으로도 주린이인 나의 눈을 확 뜨이게 했는데, 2달안에 수익률 70%라는 선전문구까지! 현혹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책을 받아보기 전까진 70%라는 말에는 살짝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알려준 대로 공부를 조금 더 깊게 한다면 가능한 수익률이지 않을까 싶다.







책의 저자는 수능이 끝나고 주식 관련 공부를 시작하여 대학에 입학하자 마자 5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26살에 1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대학 입학이 빨라도 20살이었을텐데 최대 기간으로 잡아도 6년이란 시간안에 이런 높은 수익이 가능한 일인가. 이 책을 읽으면 나에게도 그런 행운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 다른 일을 모두 제쳐두고 얼른 읽기 시작했다.

목차를 보니 주식 매매법부터 내가 궁금해 했던 부분인 차트와 칵테일 파티 이론 같은 주식이론까지 주식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이 실려있었다. 정말 주린이인 내가 궁금해했던 부분들이 들어있어서 정말 주린이 탈출에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책은 이렇게 중간중간 도표나 차트를 넣어 주식초보가 알기 쉽게 설명을 해놓았다. 경제나 주식 관련해서 조금만 어려워도 읽기를 힘들어 하는 나도 어렵지 않게 잘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장 마지막마다 요약설명을 해놓아 한눈에 포인트를 정리하기 쉽게 해놓아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해놓았다. 1장과 2장은 증권사 어플을 설치해 주식을 시작하는 방법을 잘 설명하였고 3장부터 본격적인 주식의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하였다. 집중해서 봤던 것은 특히 3~6장.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나처럼 매도와 매수버튼만 알고 시작한 사람들에게 그래도 최소한 이건 알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주식의 고수가 체하지 않게 차려준 밥상같은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7장은 피터린치나 워렌 버핏같은 주식 대가들의 철학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었다.

이 책은 정말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주식 기초 지침서같은 책이다. 면밀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자세한 이론서는 아니지만 주식에 대해 어디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좋은 입문서같은 책이니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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