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 주린이에서 슈퍼개미로 성장하는 가장 쉬운 주식 가이드
이권복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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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코로나로 전세계가 불안에 흔들리면서 증시가 폭락했다. 하지만 리먼브라더스 사태때 겪은 주식 등락을 보며 주식은 언젠가는 다시 올라간다는 믿음때문에 기존투자자들은 오히려 이 기회가 세일기간이라 생각하여 주식시장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고, 그 열풍은 주식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었다. 이 열풍은 리먼브라더스로 펀드 폭락을 겪어 돈을 잃어서 다시는 금융 투자쪽에는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맹세한 나에게도 미쳐 결국 동학개미운동에 동참했다. 주식관련 용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매수버튼과 매도버튼만 익힌 채로 주식을 시작했다. 꾸준한 상승장에 초심자 행운이 겹쳐 감만으로 매수한 주식들로 수익을 거뒀다. 자신감이 붙으니 알지도 못하면서 더 여기저기 분산 투자를 했는데 70%까지 수익을 거둔 종목도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 퍼센트로 수익을 거둔 종목은 대부분 고작 30만원 50만원 등 작은 돈으로 투자한 종목들이었고, 투자금을 많이 넣은 종목에선 대부분 파란불을 보고 눈물의 손절을 했었다. 얼마전에 수익금을 정리를 해보니 본전치기가 되어있더라. 역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식 공부를 결심했다. 경제 분야가 내 관심사가 아니라서 책을 사놓고도 끝까지 읽기가 어려웠다. 어떤 건 너무 어려웠고, 어떤 건 너무 지겨웠다.

그러던 차에 자주가는 카페에서 서평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 응모를 했다.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제목만으로도 주린이인 나의 눈을 확 뜨이게 했는데, 2달안에 수익률 70%라는 선전문구까지! 현혹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책을 받아보기 전까진 70%라는 말에는 살짝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알려준 대로 공부를 조금 더 깊게 한다면 가능한 수익률이지 않을까 싶다.







책의 저자는 수능이 끝나고 주식 관련 공부를 시작하여 대학에 입학하자 마자 5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26살에 1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대학 입학이 빨라도 20살이었을텐데 최대 기간으로 잡아도 6년이란 시간안에 이런 높은 수익이 가능한 일인가. 이 책을 읽으면 나에게도 그런 행운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 다른 일을 모두 제쳐두고 얼른 읽기 시작했다.

목차를 보니 주식 매매법부터 내가 궁금해 했던 부분인 차트와 칵테일 파티 이론 같은 주식이론까지 주식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이 실려있었다. 정말 주린이인 내가 궁금해했던 부분들이 들어있어서 정말 주린이 탈출에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책은 이렇게 중간중간 도표나 차트를 넣어 주식초보가 알기 쉽게 설명을 해놓았다. 경제나 주식 관련해서 조금만 어려워도 읽기를 힘들어 하는 나도 어렵지 않게 잘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장 마지막마다 요약설명을 해놓아 한눈에 포인트를 정리하기 쉽게 해놓아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해놓았다. 1장과 2장은 증권사 어플을 설치해 주식을 시작하는 방법을 잘 설명하였고 3장부터 본격적인 주식의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하였다. 집중해서 봤던 것은 특히 3~6장.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나처럼 매도와 매수버튼만 알고 시작한 사람들에게 그래도 최소한 이건 알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주식의 고수가 체하지 않게 차려준 밥상같은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7장은 피터린치나 워렌 버핏같은 주식 대가들의 철학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었다.

이 책은 정말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주식 기초 지침서같은 책이다. 면밀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자세한 이론서는 아니지만 주식에 대해 어디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좋은 입문서같은 책이니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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