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2 - 민주주의의 빛과 그림자 그리스인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경덕 옮김 / 살림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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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는 우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일반독자를 위해 큰 공헌을 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물에는 양면이 있다. 일반 독자를 위해서 정말 친절하게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또하고 한다. 인이 박힐 때까지 이야기 한다. 이게 엄청 스크레스를 주는 것이다.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잔소리꾼 마누라처럼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한다. 스파르타가 어쩌고 또 스파르타가 어쩌고 아테네가 어쩌고 또 어쩌고.

같은 이야기를 수도 없이 반복한다. 물론 건망증이 심한 현대인들에게 친절을 보인 것일 수는 있다. 그러나 마누라의 잔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하면 인내심도 종말을 고한다.

시오노 나나미는 갈수록 같은 소리를 해대는 병증이 깊어진 것 같다. 혹시 원고료를 더 받으려고 엿가락처럼 늘리기를 한 것인가?

내 인내심은 2권 중간을 읽으면서 바닥이 났다. 더는 읽고 싶지 않다.

그리고 지도도 본문과 딱 맞지 않아서 모든 지도를 찾아봐야 할 때가 많다. 차라리 지도를 책 뒤에 따로 편집했으면 좋겠다.

 

출판사 사장님께 해결책을 제시한다. 같은 소리가 나오는 부분은 박스처리해서 건너뛰게 하면 독자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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