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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저자 #데이비드퀑 (David Kwong), 마술사, 각종 유명 신문의 크로스워드 퍼즐 제작자, 영화제작 컨설턴트,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 총감독으로 유명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마술사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역사학 학위를 받았다…
생각보다 젋다 똑똑하다….부럽다.
독서 기간 : 19/02/27 ~ 19/03/04

읽기 전에…
우리는 누구나 마술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모자에서 튀어나오는 토끼나 비둘기부터 사람을 사라지게도 하고 심지어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자유의 여신상을 사라지게 만드는 TV를 볼때는 나도 모르게 ‘우와~’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커가면서 #마술 과 #마법 의 개념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지만 놀라운 마술 공연을 직접 보거나 할 때면 여전히 마술사는 ‘마법의 영역’에서 온 사람들 같았다.
유명한 마술사이자 마술역사학자이고 TED의 유명 강연자인 저자는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던진다.
‘이 책에 마술사들의 비밀을 풀어놨어요. 이 마술 원칙들을 이해하게 되면 당신의 비즈니스 삶을 마술처럼 화려한 성공의 길을 만들 수 있어요’ 하고 말이다.
절대 불가능한 일들을 성공시킴으로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사들의 기술
나도 그 비밀이 너무나 궁금하다.
다만 그 비밀이 일반적인 #자기계발서 에서 말하는 평범한 것이 아니기를 빌며……

책 속에는...
요즘 책을 펼치면 가장 집중에서 보는 부분은 ‘목차’이다 목차를 보면 전체적인 구성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들이 보인다.
책의 표지에는 이 책의 목적과 목표가 있다.
마술의 7가지 원칙을 알면, 당신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목차 역시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책은 필사 (메모)를 해가며 읽어야하는 책이기에 노트와 펜을 따로 준비한다. ^^
저자는 마술의 7가지 원칙들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마술사들의 사례 뿐만 아니라 역사, 경영, 심리학, 과학, 종교, 경제 등 다양한 인문학적 사례들 보여주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서 마술의 비밀들이 밝혀진다.
각 장마다 기억하고 싶은 키워드를 나름 정리해본다.
역시 메모를 준비하길 잘 했어~

1장. 믿는 대로 보인다, 지각적 공백을 활용하라
인간은 ‘지각능력’이 있다. 이는 인류가 생존을 위하여 발전된 진화 결과이지만
마술은 그 빈틈을 이용한다.
영화의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의 공백을 사람은 인지/지각능력으로 통합, 통찰하는데
마술은 그 사이의 간극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기 혹은 흑마술과 마술의 차이
‘인간의 깊은 곳의 욕망을 알아차리고 나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하는 능력
인류의 공동의 목표는 ‘가치를 더하고 파이를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
그 파이를 키우는 것이 ‘신뢰’이다.
2장 지나친 준비란 없다,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로드업(load up) 미리 준비하여 배치한다. 극단적인 범위까지 준비할 것
이거였다. 성공을 위하여 관객을, 고객을 감동 시키기 위해서 단 몇분의 공연을 위해서 마술사들은 몇주 몇개월 몇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 지만 내가 감탄한것은 바로 그 준비를 철저히 ‘비밀’로 하라는 것이다.
그게 바로 고객을 감탄하게 만드는 중요한 스킬이다.
이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스스로 최종단계(목적, 성공의 순간)을 명확히 하고 그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드러나지 않게 철저히 감춰 고객을 깜짝 놀라게 하라. 당신만의 순간이 반드시 온다”
3장 스토리가 경쟁력이다, 각본을 짜라
사람들은 스토리에 감동한다.
요즘은 ‘스토리텔링’보다 ‘스토리두잉’기업이 뜬다. 고객들을 스토리에 참여하게 하라
마술사는 자주 관객을 무대로 불러 이 기적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더 큰 감동을 유발한다.
참여적 서사에 집중하라
4장 보이는 대로 믿는다, 시선을 장악하라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을 못한다. 주의의 집중과 분산에 익숙해 져야 속지 않는다.
5장 당신의 선택은? 자유선택의 자유를 설계하라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는 성향이 있다. 고객이 자유의지로 스스로 선택한 것 처럼 설계하라
카드 마술 할 때 “당신 자유에요 아무거나 고르세요” 그러나 이미 고객이 무엇을 선택할 지는 이미 마술사에 의하여 설계되어 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6장 친숙함의 허점을 공략하라
사람들은 패턴 분석을 통해서 세상을 파악한다. 그러나 그 패턴 때문에 그 외 것을 인지 하지 못한다. 패턴을 분석하고 그 익숙함을 파괴하라.
7장 플랜B를 준비하라
누구나 실패
한다. 목적에 맞는 플랜B는 꼭 준비하라

읽고 나서...
“마술은 마법이 아닙니다. 과학(심리학/물리학/화학 등등)입니다”. 침대 CF 패러디
이 책은 서두에서 작가가 언급했듯이 ‘마술의 기법’ 폭로하려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인생의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한 거대한 비밀들을 전수해 주기 위한 원칙들이다.
7가지 원칙들을 다 숙달하면 좋겠지만……
내 마음속에 머리속에 꽂힌 원칙 두가지
2장. 철저히 준비하고 그것을 비밀로 하라
5장.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그 자유를 지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