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소개가 참 인상적인 데 첫 문장이
“촌에서 나고 자라 대처(大處)에 자리 잡고 서울여자랑 아들 둘 낳고 사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당당히 소개한다.
워~~ 좀 멋져!
나는 ‘서울서 나고 자라서 서울여자랑 딸 하나 낳고 사는 성공하고 픈 인생’ 쯤 되려나? ^^;
책 속에는...
책의 소제목 (부제)는 ‘경매투자자를 위한 ~ ‘ 이라고 되어 있다.
저자의 주요 논지는 ‘경매보다 공매’가 낫다. 공매의 장단점, 투자 사례, 주의할 점 등이 친절하게 펼쳐진다.
내가 아직 경매 등 부동산 생초보라 약간 어려운 법률 용어, 부동산 용어들이 좀 낫설었는데
책을 읽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동네 형이 설명해주는 것처럼 친근한 어투가 느껴지는 글이다.
캠코 (kamco) :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 kamco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
공매란 한디로 세금을 내지 못하여 압류된 재산을 국가가 경매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 저자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완전 현실감있는 경험담과 관련한 법과 투자 심리, 주의 점 등이 잘 배치되어 있어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몰입되기도 한다.
이런 책들은 자기개발서나 에세이처럼 한번 후루룩~ 읽어버리는게 아니라 줄 긋고, 별표시 하고 메모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보는 ‘참고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공매투자자를 위한 친절한 입문 참고서’ 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