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카드
-IVP-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
돌로 치려고 모여든 군중들..
그 속에서 몸을 굽히시고
땅에 글씨를 쓰시는 예수님..
시간 속에 여백을 창조해 내신 예수님.
그 여백은 성난 폭도들을 가라앉혔고
그분의 말씀을 듣게 하여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반응할지 말지 생각하게 했다.
그분의 행동은 시간을 멎게 했다.
이 여백은 창조적 행위의 극치였고, 다름 아닌 예술이었다.
저자는 예술에 대해서 얘기한다.
어떤 것이 예술이며
또 예술가들은 어떤 예술을 추구해야 하는지..
아마도 예술은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예수님의 그 행동은
그 여인의 생명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그 군중들에의 생명에도 충분히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예술은
무엇을 위한 예술인가?
예술 그 자체를 위한 예술인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은가?
예술을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한 예술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예술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