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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연애할 때 -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엄마-딸-나의 이야기
임경선 지음 / 마음산책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임경선'이라는 이름이 페이스북에 자주 회자되는 것을 보면서 작품을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
책에는 주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느꼈던 마음들과
그 마음이 자신의 엄마에게로 옮겨 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아주 솔직하게 써놓은 글이라서 마음에 쏙 들어왔고 공감되는 내용들도 많아서 더욱 좋았다.
가령 어른이라고 무조건 인사를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나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친하게 지내라고 가르치는 것보다는
오히려 안되면(노력은 전제로 하되) 그 상태를 받아들이고 대신 나 또한 누군가로 부터 미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언젠가는 서로 좋아질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좋은 거 아닌가 하는 부분은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작가 스스로는 아이의 운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너무나 맞는 말이라는 생각도,
그렇지만 그것이 제일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