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고수의 시대
김성민.김은솔 구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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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고수의 시대 / 김성민 *김은솔 구성 / 출판사 / IWELL

문화체육관광부  발행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여가사례공모전 수상작 모음

 

 

                 

 

 

 

 

 

 

이 책은 2006년,2007년, 2009년 문화관광연구원에서 개최한 여가사례공모전에서 수상한 수상작을 묶은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문화관광부에서 이렇게 국민의 여가생활을 위해 연구한다는 것을 알지도 못했는데

오죽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가를 제대로 즐기지못하면 이렇게 사례공모전까지 열었을까 싶은 생각이 슬그머니 들었다

사실 잘 노는 사람이라고 하면 우리들의 생각은 노래를 잘하거나 춤을 잘 추는 사람 아니면 노인의 경우 무슨 타령을 잘하거나

젊은이들의 경우라면 사회를 잘 보는 사람정도라서 우리들에게 잘 논다라는 의미는 유흥문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의 여가사례를 보면서 아, 이런거.... 하는 것들도 많아서

아마도 내가 생각했던 여가보내기라는 것은 여행을 가거나 놀러가는 것이라는 의미가 많았음을 알게되었다

여가를  즐긴다는것은  우리가 일주일 내내  일을 함으로 생기는 육체적인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또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다시 일 할 수있도록  스스로에게 활력을 주기 위한 방법이다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할 수도 있고,즐거운 놀이를 할 수도 있으며

그것이 무엇이든  즐겁게 임할 수 있으면서 보람을 줄수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취미나 봉사활동을 여가를 즐긴다 라고 생각해본 일이 없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 , 바로 여가라는 것을 보는 눈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냥 흥겹게 노는 일이 여가즐기기라고 생각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반성과 함께 새롭게 여가를 즐기는 자세를 갖기로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즐거워하는일,원하는 일을 찾아서 즐기면서 사는 사례를 보면서

내가 싫어하는 일들을 다른 사람은 여가로 즐기며 보람을 느끼고 거기다가 행복해하기까지 한다니

거기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걸까?

바로 우리들은 관심을 갖지도 않고 흥미조차 없었으니경험할 마음도 없었던 것이다

흥미를 가지고 한번 시도하며 열의를 가지고 임할것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사례도 있지만 실제로 우리들이 활용할 팁까지 차근차근 소개해주는 친절함까지....

먹고 마시고 하는 것이 여가즐기기가 아니라 세상에는 여러가지 의미있는 일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는 우리와 비슷하게 살았던 이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여가의 즐거운 참여를 이야기해주고

우리들에게 눈을 돌려 즐겁고 보람찬 , 내가 몰랐던 새로운 여가를 시작해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소개와 여가를 새롭게 깨닫게 만들어주는 점

그리고  그 여가를 시도할 수 있는 방법과  홈페이지 안내까지 소개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야무지게 책임을 다한다

생각만 한다면 그 묘미와 재미는 죽을때까지 내 것은 못된다

시도해봐야 내 것이 되는 일,바로 여가즐기기 ...우리도 한번 마음을 비우고 술 마시고 맛집찾고 춤추는 여가에서 벗어나보자

나 혼자만이 아닌 나로 인해서 남이 행복해지고 남의 행복으로 인해 정말 내가 행복해지는 일,우리도 경험해보자

돈 잘벌고 일 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잘 놀고 스트레스 잘 풀고 재충천을 잘 하여 일 할 수있는 에너지 가득한 사람으로 돌아오는 일

그것이 바로 여가 활용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던가

이제 제대로 놀고 제대로 쉬고 제대로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여가활용의 비법을 읽었다면

반드시 실행해보는 용기를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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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너무 많다 귀족 탐정 피터 윔지 2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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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너무 많다  귀족탐정 피터 윔지

저자 / 도로시 L 세이어즈 역자 / 박현주 출판사 / 시공사




 



피터 윔지 경의 형 제럴드 덴버 공작은 여동생의 약혼자 케스카트를 살해한 협의를 받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형 덴버공작의 살해협의를 벗기려고 주인공 피터 윔지 경은 그를 변호하면서 이 사건은 시각화되고 사건화되는데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제럴드의 총과 여러사람들의 증언 (모두 진실같으면서도 엇나가고 서로 얽키고 설킨 증언의 연속)이 계속되며

사건은 여러가지의 감추어진 비밀,내면의 진실,말하고싶지않은 침묵의 사건들로 우리들의 머리를 자칫 복잡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증언이란 것이  실로 진실만을 말하는 것인가

혹은 보여지는 것들이 진실이라고 그 누가 확신하여 말 할 수 있겠는가

어쩌면 자기에 대한 변호,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추측, 증언을 믿을 수 없이 만드는 각각의 증언속의 허를 찾아내어

피어 윔지 경은 형 제럴드 덴버 공작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다

 

 

 

사실 근래에 발표되는 추리소설들은 정통 수수께끼풀이,문답풀이식의 추리소설이 아니라

지극히 소설형식을 빌려온 재미있는 소설에 추리성이 가미된 사회적인 추리소설이 많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 소설은 오래전 그것도 영국에서의 정통 추리소설이라고 명명하는 소설이였으며

지성적으로 사건을 변호하고 추리하며 증인의 허를 찾아내고  다시 문답형식으로  이성적인 증명을 해야하며

또한 감으로 범인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글과 글 사이에 흘려놓은 자짓 지나칠 수 있는 함정사이에서

합리적인 해답 ,합리적인 진실및 견고한  냉철함을 요구하는 본격 본격 추리소설이다

물론 이런 소설류를 즐겨 읽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스토리 위주의 사회파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고전적인 추리소설을 읽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어야 정통 추리소설 매니아라고 나는 생각한다

추리란 무엇인가

사건을 객관화하여 시간을 추적하고 진실과 진실사이의 간격을 좁히며 말하지못할 비밀스런 침묵사이를 읽어내는

지극히 섬세하고 예민한 그러면서도 수학적이며 지능적인 감각을 필요로 하는 탐정이 등장하는 정통적인 소설을 말한다

작가는 영국여성으로 약력을 보면  20세기를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저술가, 번역가 그리고 신학자라고 설명되어진다

작가 도로시 L. 세이어즈는 목사이며 성당 학교의 교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학구적인 환경에서 자랐다고 한다

현대언어와 중세 문학을 전공하고 문학석사 학위를 받은 지성적인 작가인데 죽기 직전까지 추리소설뿐이 아니라

번역,에세이 시, 희곡, 문학 비평, 등 여러곳에서 활동한 저술가이다 

소설을 읽는 내내 재미보다는 탐구적인 마인드가 더 강해야 했으며

많은 수의 엇갈린 증언이 조금은 지루한 감이 들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작가의 잘 짜인 형식의 플롯들이 화려했지만 아무래도 유행이 지난 스타일의 옷처럼

소설형식의 즉 인간심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근래의 소설에 비해 경직되고 형식화되어

정형화된 텍스트교본같은 소설이 사뭇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좀 어렵지않나 생각되었다

그래도 증인의 하나하나의 엇갈린 듯한 증언들이 작은 진실의 조각으로 하나씩 맞추어지면서

인물들의 성격과 충돌 그리고 심리속에서 사람의 마음의 행로를 보여줘 나름의 소설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은 높이 사고싶다

품위있는 위트나 지적인 대화등 그 당시의 유행풍조를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그래도 고전스러운 소설이지만 나름의 내면에 흐르는 소설속 정신은 현 시대와 별 다르지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소 산만하고 늘어지는 문장과 성경구의 인용및 지나친 상세 설명의 지루함들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고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성 넘치는 위트와 유모어가 나름의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의외로 결론으로 허망하지만 늘 읽는 추리소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탐구적인 개척정신으로 읽어본 증인이 너무 많다 ...는

실질적인 급박함은 없지만 적절한 선을 유지하면서 객관적으로 사건을 연구하는 나름의 방식에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본다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는 증인들의 진실속에서 허를 찾아라 하는 ..... 즉 공부하는 추리소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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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주는 선물 - 품위 있게 나이든다는 것
조앤 치티스터 지음, 이진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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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주는 선물

품위있게 나이 든다는 것

 

저자 / 조앤 치티스터  이 진 /  옮김  출판사  / 문학수첩

 

     
  

 

 

 

나이가 든다는 것 그것이 세월이 주는 선물이라는 책의 제목을 봤을때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이 책이야말로 내가 읽어할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책의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년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며 노년을 즐기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 생각에도 그러하였다

젊어서 돈을 많이 벌어 노년에 저축해놓은 돈이 많은 이거나 무쇠팔, 무쇠다리로 건강한 노인들이 아니라면

노년을 즐긴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노년이 세월이 주는 선물이라는 말에도 울컥하여  너무나 문학적인 말이라고 ...그저 이론적인 말일뿐이라고 ...

사실  그런 마음으로 책읽기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몇 장을 넘겨 1장 후회와 맞설 용기를 읽으면서

내 마음은 분노와 투덜거림에서 놓여나 조용히 묵상속에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지난날의 과오에 연연하지 말라

그래봐야 슬픔과 후회, 우울함만 채워 질 뿐이다

 

노년의 망령인 후회는 때로는 심오하고 진지하며 현명하고 책임감있는 지혜의 모습을 가장하여 나타난다

후회는 우리에게 지난날을 돌아보라고 부추긴다,우리가 한 모든 일에 의문을 제기해 보라고 압력을 가한다

엄마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학교를 그만두지 말았어야 했는데 ,좀 더 기다렸다가 결혼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우리에게 속삭인다

후회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그리고 한편으로 위험하다

후회는 마음의 가장자리를 갉아먹고 우리는 지쳐간다

세월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덧없이 흘러가버렸다

 

 

나는 멍하니 그 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다시 읽고 다시 읽었으며 몇 번을 읽었다

그렇다

후회를 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다

 

 

 

너무 멀리 왓고 너무 다른 인생을 걸어왔으면 나는 이제 지쳐서 그런 후회에 힘을 빼서도 안되는것임을 잘아는데도

너무 오래 습관처럼 충동적으로 마음으로 중얼거리며 후회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마음은 천천히 살금살금 우리가 과거가 현재만큼의 관심을 달라고 요구한다

때로는 현재보다더 더 많은 관심을 요구한다 ...바로 나의 마음이요 내 과거가 그러하고 내 후회가 그러하다

후회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에도 스며들어 지금 이 순간을 부패시킨다

우리의 걸음걸이에서 활력을 빼앗고 과거의 선택에서 우리가 하지못한 일에 대한 미련은 우리가 해낸 일에 재를 뿌린다

지난날에 대한 미련이 심장 한 복판을 갉아먹는다

얼핏보기에는 시난날을 반성하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우리 가슴속 깊은 곳에 남아 있는 미련은 지난날에 대해 이해라기보다는 절망에 가깝다

가장 마음을 때렸던 글귀는 후회는 통찰력인 양 가장한다 라는 말이였다

그러나 하지못한 일로 인해 내가 이루어놓은 기쁜 인생마저 부정한다면 어떻게 통찰력일수가 있는가 저자는 묻는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늙는다는 것데 대해  남보다는 더 생각하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현명하게 나이먹고 싶은 사람이나 노년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픈 이들 역시 마찬가지일지도 모르지만

나처럼 절절하게 지나친 우울증과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노화로 인한 병증에 시달리는 이라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한다

5년여 지독한 우울증과 조울증사이를 오가며 갱년기장애를 남보다 더 심하게 앓고있는 그 모든 증상들이

어쩌면 노년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고 누가 말 할수 있겠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늙음에 대한 편견들을 버리고 늙음을 인정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정말 품위있게 나이드는 길을 찾은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사람의 생애가 하나의 길을 걷는 그런 외길이 아니라 수많은 퍼즐조각처럼

조각조각 하나하나가 모이고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고 한다

행여 과거에 치명적인 실수가 있다하더라도 그것 역시 작은 조각중의 하나에 지나지않으며

그런 조각조각이 모여 나 라는 지금의 한 인간이 생애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노년의 생활 역시 작은 하나의 조각에 불과할뿐.....

그 노년을 얼마나 현명하게 우아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의 관점은  

내 스스로 늙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 첫 관문이다

물론 몸은  예전 같지않고 나이들어감에 따라 늦고 예민하기도 하고 기억력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런 잣대로만 재지말고 이제 급하지않은 걸음으로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내면에서 원하는

정말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가기를 저자는 권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노인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은 직장에서 물러난 사람은 무능하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산업사회에서는 언어와 기술에 능숙하지않다고 노인을 어린아이 취급을 한다

현실적으로  조직안에 있지않은 노인들의 인맥은 모두 사라지고 유대는 모두 끊어지고 만다

경험도 먼지처럼 사라지고 사회에서 뒤쳐진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멋지게 늙는다는 것은 그런 것을 초월하는 일이다

언제나 부족했던 시간은 널널하고 평안하고 조용히 나를 관조하고 나를 자유시킬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마침내 온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자유는 온전히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할 수 잇는 권리이다

청소년기에도 내가 누구이며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알아내기 전까지는 내 자신에 몰일할 자유가 주어진다

중년기의 자유란 무엇일까? 노련해지고 준비가 된 사람,한 분야에 전문가가 괴고 독립적인 사람이 될 자유가 주어진다

그러나 노년의 자유는 평생 걸쳐 우리가 원하고 바라던 훌륭한 모습이 될 수 있는 그런 막강한 자유다

그것은 개개인이 배워온 모든 것을 취합할 자유이며 그것을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유이다

또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내 자신을 내 줄 자유이다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자유이다

그런 새로운 역활을 해냄으로서 노년의 삶은 살아간다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낯선 상황을 견뎌 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함정을 피해가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소수의 몇 명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경험과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삶에서의 노하우를 

삶을 힘들어하는 그런 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자유를 말함이다

 

 

 

노인에 대한 기존의 편견에 얽매여 주저앉고  내 안의 생명의 흐름을 막는다면 이 시간 즉 노년의 시간은 짐 일 뿐이다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나에게 지워졌던 구속을 푼다면, 그리고 지금의 내가 살고자 하는 삶을 만들어간다면

바로 노년의 시간은 선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늙음은 젊음의관점에서 본 모든 삶의 계정에서 돌아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달리기를 잘한다거나 빠른 지식습득으로 미친 듯 달려가는 그런 삶이 목표가 아니라

쉬어감과 지혜로움과 통찰력과 새로운 자기 방식의 삶을 인정한다면

노년의 삶은 아주 다른 신의 선물같은 그런 온전히 나만의 생을 만끽하는 보배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젊은이의 관점에서 본 늙음이 아니라 늙음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내 삶을 창조하려는 용기가 필요할뿐 이제 두려움은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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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청춘
후지와라 신지 지음, 김현영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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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청춘 


저자 후지와라 신지 | 역자 김현영 | 출판사 눈과마음 





영화 맨발의 청춘을 탄생시킨 단편소설이 수록된  소설집  맨발의 청춘..

무정한 여자을 포함한 10여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 후지와라 신지의 걸작 단편집 맨발의 청춘

여성에 대한 탁월한 심리묘사가 매우 돋보이고  

소설이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들이  대다수인데

당시 여성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있으켰다고 한다

지금 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파란만장한 여성들의 삶과 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가볍지않다 하지만 왠지 가벼운 느낌이 들으니 이 또한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것인지는 모를일이다

주제에 상관없이 어투라던가 상투적인 말들이 어색하고 아무래도 오래된 영화속에나 들음직한

과장스런 여성들의 오버된 말투와 낯간지러운 말들은 억지스럽기 이를때없고

누가 가라고 하지도 않은 가시밭길을 스스로 가는 듯한

비극적인 여성상을 스스로 만드는 기분 역시 착각인가 ......생각중이다



다소 신파적이고 유치한듯 싶은 소설들이지만 그 안에 그리고자하는 이야기는 단연 사랑이다

시대를 거슬러 언제 어느 시대를 살더라도 남녀의 사랑이 존재하지않았던 시절은 없었고

사랑이나 연애담 역시 근본적은 감성은 같더라도 시대적인 영향을 받지않을 수 없는 것임으로

작가 후지와라 신지는 1940~50년대를 풍미했던 작가임을 인정할때 그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내용과 스피드한 전개

그리고 아주 낯설고 재미있는 연애 이야기가 아니였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여자들은 현모양처형의 여자들이 많았던 시절에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사랑을 접어야하기도 했으며 사랑을 위해 스스로 도망치기도 해야했던

그 시대 여성들의 삶과 생각들이 시대를 낯낯히 보여주며 애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시대를 반영하는 것은 이야기 뿐이 아니라 소설의 제목을 보아도 대략 짐작할 수있는데....

 



  • 엉겅퀴 쓰나가 걸어간 길
    죄 많은 여자(1952년 제27회 나오키상 수상작)
    맨발의 청춘
    잘 가요
    여자만의 업보
    자매의 사랑

    기묘한 충동
    부침(浮沈)
    흘러가는 반딧불이


 

맨발의 청춘의 원제는 진흙투성이의 순정이라니 .... 순정이란 말 자체가 이젠 진부해서 잘 사용하지도 않는 .....데

그런 점을 반영하고 읽어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안스러운 여성들의 이야기도 눈에 띈다

시대를 잘못만나 남편을 전쟁에서 잃고 다시 마음을 붙이려는 남자 역시 죽음을 맞는 이야기는

당시의 여자들의 삶의 단편성을 보여주며 개인의 생각대로 살 수없는 여자의 가련함이 드러나게 된다

소설 전체에서 배경이 되는 곳들 역시 극장이나 여관, 맨발의 청춘에서 등장하는 야쿠자,

산에서 살았다는 엉겅퀴 쓰나 등 전쟁후의 물자가 부족하던 시대에 대한 풍경들도 곳곳이 눈에 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현재의 우리들처럼 그 시대를 살아가던 당당히 살아가던 이들이라고 생각해보면

조금은 시대적인 분위기와 추억의 산물들이 신파라는 이름보다는

오래되어 추억속으로 사라진 극장의 간판같은 묘한 한스러움으로  다가온다

말이 하나의 포장이라면 글에서의 표현방법 역시 그러하리라 이해하면서

이토록 다채롭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가는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치고싶다

스케일이 크고 나름 스토리텔링의 역량이 풍부한 작가..그의 작품들 역시

다시금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다면 거부감없이 멋진 드라마가 분명하리라

오래된 영화의 제목으로 기억났던 맨발의 청춘

당대 최고의 미남,미녀배우가 출연했던 영화로 더 기억에 남는 영화지만

그 기억으로 다시 일본근대소설의 작가 후지와라 신지를 알게 되었다

하나의 줄을 이어 다시 새로운 인연을 만들듯 원작을 알게되고 새롭게 재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그리고 오래전 그 영화를 본 부모님과도 이런저런 대화를 할 수있게되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즐겁기도 했다

나 역시 아버지의 젊은시절 레코드에서 본 신성일씨 얼굴에 멍이든...그리고 엄앵란씨 얼굴도 보였던  자켓사진이 기억났다

인간의 기억이란 한계가 있고 감동 역시 오래 남지않으나 작품은 작가나 배우가 사라져도

홀로 오래 영광을 누리는구나 싶은 생각이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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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꼭 만나야 할 50인
윤정은 / 원앤원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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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꼭 만나야할 50인 
 
 
저자 윤정은 | 출판사 원앤원북스



 

 

 


 

 20대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야 우리 인생에 유익하며 좀 더 나이를 먹은 후에도 후회하지않는 것일까요

인생이란 두번의 경험이 주어지지않고  다시 돌아오지않는 순간이기에 더욱 더 충실하게 살아야하는 부담감만큼이나

만나야 할 사람 역시 무슨 숙제처럼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것이니..... 더럭 겁이 나는 순간이 아닐 수없습니다

아마도 20대란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둔 나이가 아닐까요

그런 가늠으로 보자면 30대는 열정,40대는 관록이 붙은 노하우 그리고 50대에는 열정을 실은 젊은 감각이라고 해야하나요

 

 

 

 

결국 20대에 만나야 할 사람이란 개인에 따라 아주 다른 인간적인 관계도가 그려지는 것이지요

내가 원하던 원하지않던 만남의 인연이란..... 계획도 없고 인연의 끈에 의해 만남이 결정되는것인데

어쩌면 우리들이 만남이 우연에서 얻어지는 결과라고 해도  

결국 본인이 소망하는바대로 본인이 원하는대로 .....보여지고 얻어지는것이  아닐까합니다

어쩌면 작가 자신 역시 자신이 20대에 만난 사람에 대해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를 잡듯

아마도 만난 그 사람이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 만남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거기에서 배울 것을 찾아냈던  작가의 겸손한 마음가짐이 바로 성공의 지렛대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을 볼것인가

누구를 만날까

무엇을 배울까

결국 만남이란 만남 자체에 미래기  좌우하는것이 아니라 

 그 만남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자하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것 이라는....

내 삶의 궤적을 바꿀 작지만 엄청난 만남을 이 책에서는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만남의 흔적으로 설명되어지는데요

만나야 될 50인은 어찌보면 개인의 상황에 따라 만나지는  

각각의 사람에게서 무엇을 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관건이라고 여겨집니다

왜냐면 이 책에 소개된 각각의 사람들이 만나기 어려운 유명인들도 아니고  

곧은 가치관을 지닌 각각의 개인적인 평범한 사람들이므로

우리들에게 시사하는바는 누구를 만나는가보다는 어떤시각으로 보며 무엇을 배울것인가로 설명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렇다할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허덕이는 많은 젊은이들이 산재해있고

꿈을 잃고 도전할 용기도 잃고 자신의 생을 열정적으로 사랑하지도 못하는 그런 젊은이들이 가득한 이 즈음.....

막막함과 두려움,그리고 초라한 꿈의 상실을 등에 업고 전전긍긍하는  젊은이들에게

남들이 주저하는 도전을 겁내지말고 시도할 것이며 열정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

20대들의 성공과 마음의 불씨에 불을 지펴 앞으로 더 나아가고 더 날아오르는 힘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열정과 충고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당신이 20대라면 무엇을 두려워 할것인가요?

날개를 펼쳐 세상을 두려워말고 날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만남을 두려워말고 무엇인가를 배우기를 겁내지말하는 작가의 따뜻한 충고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젊다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는 에너지이며 재산입니다

아마 열이면 열.... 백이면 백.... 20대에 만나야 할 사람의 명부는 각자 다 다를 것입니다

당신이 배워야할 것이라면 세상의 모든 만남을 두려워말고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그렇게 세상과 악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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