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신 - 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마이크 카슨 지음, 이주만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승부의 신 (The Manager) 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마이크 카슨 지음  /  김인수. 이주만 옮김 /  RHK 출판

 

 

 

 

 

 

 

 저자 마이크 카슨은 경영과 의식 개혁의식을 전문으로 하는 애버킨(Aberkyn) 컨설팅 회사를 창업한 사람이면서

스포츠 경영 및 인재 개발, 리더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이크 카슨은 프리미어 리그 감독협회(League Managers Association)의 후원을 받아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들의

지극히 사적이고 인간적인 부분에까지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감독들의 발언을 세세한 수준까지 발굴해 조사하고, ( 이 책을 읽는 내내 감동을 넘어 어떻게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아는걸까 궁금했습니다만 )

이것이 어떻게 리더십의 형태로 진화하는지 또 이들의 리더십이 어떻게 선수를 변화시키는지 실로 자세하게 소개됩니다

감독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밀한 추진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물론 돈으로 세상을 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야먕은 돈을 넘어 그 어떤 무한한 이상주의처럼 아름답습니다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명장들의 속마음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만의

신성한 공간이었던 라커룸에서의 이야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감히 전쟁이라고 말하는 프로 축구의 세계,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라는 전쟁터...

그 곳에서 감독이라는  승부사들의 작전과 실패담과 깨달음 즉 감독의 성품이나 삶 전체가

고스란히 그 팀에 스며들어 각각의 팀의 특성을 만들고 그것이 팀의 역사가 되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 전쟁터에는 각각의 전장에서 뛰는 명장들의 있고 그들을 믿고 뛰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들은.... 그저 축구라는 경기를 하는 선수들과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소한 룰

그리고 ,명감독이라 일컬는 감독들 몇몇과  돈 많다고 소문난 구단 ...정도의 지식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서술되는 감독들의 ,혹은 선수들이나 구단주들의 말이나 생각들은...

책에서 배우는 무엇보다 더 훌륭한 실전적 감각이였습니다

참으로 철학적이며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실세의 파워입니다 

아마도 이 책 전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축구의 광팬이거나

프리미어 축구 역사를 기본지식으로 갖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한  팀의 감독과 구단주와 선수와 팬들이 모여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는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위하여

아니 감동을 보여주기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하여

감독은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답안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는 감독 지망생이나 감독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교육,정치,자선,예술,등 인간활동의 모든 부분에서 성공을 추구를 위해

타인이나 팀을 이끄는 지도자를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고도 합니다

여기에 나온 모든 감독들이 모두성공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강점도 보여주었으며 경영 지도자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감독들의 지혜를 모아서 감독이 지닐 덕목과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명장들의 승부사를 실로 생생하게 감독의 육성으로 우리는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하는,어쩌면  완벽해야할 지도자의 어려운 노선...

세게적으로 유명한 축구클럽들은 전통적으로 감독을 권력에 중심으로 여깁니다

그것은 감독의 특권이며 지도자는 자기가 중심이 되는 위치에 도달할 때 성공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는

호지슨감독의 말을 인용한 예를 보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을 필요로 하는 축구 클럽의 구단 이사회에서

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기대와 희망을 갖고 찾는 사람이 바로 자신 일 때 ....

그런 팀을 만들고 그러 팀을 결성하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적인 클럽입니다

주식상장으로 수억 파운드를 벌어들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 주 토요일 붉은색 유니폰을 입고

축구를 하는 선수와 감독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맨유가 2부나 3부 리그에 내려간다면 상업적으로 아무리 성공한다 하더라고 맨유에 대한 열정이나 사랑은

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즉 모든 성공의 중심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중심에 있다 라는 ...말은

장악력과 감독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감독은 그저 한 팀을  이기게 하려는 사람이지만 그러기 위해서 감독을 구심점으로 연결된 수많은 비즈니스를

이 책에서는 완벽하게 설명해줍니다

어떤 감독이 되었건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변함없이 노력하는 열정이야말로 감독의 가장 큰 자질입니다

우리들 역시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들과 같은 큰 그릇은 되지못할 지라도

그 노력과 정신력과 기능을 배우는 용기는 필요합니다

 

 

축구감독은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철학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보여야하고,

그것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야하는 사람입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자기 철학이 얼마나 쓸 만한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 일이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명장들의 한 마디는 팀을 이기게 하는 힘도 되겠지만 그들에게는 확실히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새겨야하는 것,개인적인 가치,긍정적인 삶의 태도,등 그들의 숨겨진 리더십을 찾아봅시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지식을 더할 것이고 맨토를 찾았던 사람이라면 감히 이 안에서

당신의 삶을 이끌어줄 훌륭한 영웅을 찾아내리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고물상 - 개정판
이철환 지음, 유기훈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행복한 고물상

 

 

이철환 글 / 유기훈 그림 /출판사 RHK

 

 

 

 

XXXXXXXXXXXXXXXXXXXXXXXX

 

 

 

 

 

작가 이철환 하면 400만 독자를 울린 연탄길의 작가 라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열어

그들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안 사실인데 책 수익금의 일부를 연탄길 나눔터 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답니다

말은 쉽지만 기부나 후원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생각보다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책 행복한 고물상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과 그 시절을 함께했던 가족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현재를 살고있는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주 생소한 풍경과 가난은 낯선  풍경일겁니다

저자의 어린 시절의 마음과 관점은  요즘 아이와는 달라서 한 순간  

우리들 연배의 어린시절 , 어리버리했던 순수성이 문득 그리워졌습니다

눈발 날리는 듯 희미하고 여릿한 삽화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짧은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읽어가다가  잠시 책을 내려놓고

그 시절의 우리들의 삶,나의 부모님, 초등학교친구.....나도 모르게 옛기억에 젖었답니다

저자의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아버지와 어머니,그리고 형과의 평범하지만 행복한 순간들....

여기서 한 마디로 가난이라고 말하지만 ..왠일인지 그 가난조차 정겨웠던 이유는

슬몃 눈물이 흐르는  순간순간들이 참으로 많이 등장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자녀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착하게 키우려고 애 쓰는 부모님의 모습이 애절했습니다

좋은 아이로 자라게 하려고 애쓰는 훌륭한 부모님의 모습이 가슴에 찡해졌습니다

그래도 어린이들은 어린이답게,장난도 치고 몰래 뻘짓도 하면서 그래도 어린이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았을때

부모님의 교육이 헛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의 부모님은 모두 그렇게 고생스럽게 사셨던 게지요

가난해도 성실하게,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돌보면서 또 언제나 선한 마음으로 도와주려 애쓰는 어른의 모습은

욕심보다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오셨던 우리들 부모님 세대의 전형입니다

행복한 고물상은 그 시절 부모님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서 우리들을 눈물짓게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동화려니 생각없이 읽다가..... 문득문득 그 언어의 투박함과

그 안에  감추어진 가녀린 어린 아이의 마음이 보여서 슬며시 추억에 젖게 되는 겁니다

어쩌면 가난하다고해서 언제나 불행했던 것은 아닌 것을 .....잊었었네요

가난속에서도 온 가족이 모여 밥상머리에서 웃음짓고,열심히 살자고 마음을 다잡고

부모님을 언제나 존경했으며 보다 푸른 꿈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던 시절의 이야기..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 자신의 부모님의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기억도 아련하지만 젊은 시절의 부모님과 우리가 아이였을 때

그 소중하고 즐겁고 행복했던 시절을 돌이켜 새삼스레 감사의 마음으로 눈물로 핑돌게 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독자들도 생각해보면  그 당시는 어느 동네에 가도  한 구석에는

반드시 이런  고물상 하나쯤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나 역시도 우리 동네에서 중앙시장가는 길목에 고물상이 하나 있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어린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언덕위...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시던 아버지,  퇴근길에 사온 주전부리를 기다렸던....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의 기억이란 돈이 많았던 집인가,가난했던 집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어머니가 항상 무엇이든 해주시려 애썼던 것이나 형제들과의 즐거운 기억들이 남아있습니다

말이나 행동,그리고 형제와의 아무 사심없는 사랑과 행동들이

이제는 과거라는 이름속으로 모두 사라지고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미 어른이 된 독자들을 잠시 그 시절의 어린아이로 만들어줍니다 마치 ,마법처럼....

가난했음으로 더 사랑받았고,부모님은 더 기대해주셨으며,더 아프게 우리들을 사랑했음을

저자와 함께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 역시도  당신 부모님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다시 한번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동화란, 순수한 마음을 되찾게 하나봅니다

 

 

 

 

 

 

 

 

 

XXXXXXXXXXXXXXXXXXXXXXXX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에밀 시오랑 지음, 전성자 옮김 / 챕터하우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에밀 시오랑 지음 /전성자 옮김 /  챕터하우스

 

 

 

xxxxxxxxxxxxxxxxxxxxxxx

 

 

 

 

 

 태어남이 축북인가,아니면 돌이킬 수없는 불행인가

저자는 망설임없이 말한다 진정한 불행은 ,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라고...

에밀 시오랑의 불편한 진실은 죽음을 해방으로 ,태어남을 견딜 수없는 횡포,절망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가진 , 아니 내가 알고있는 어떤 언어를 동원해도

이 책속의 삶의 시작,태어남을 이렇듯 낱낱이 아파한 글은 처음봤다

그리고 정말 책 전체 읽기가 불편하고 힘들었다

마치 다른 나라의 언어처럼 ....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사소한 일부분일뿐...

언어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데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암담하도록 폭력적인 절망과 허무주의 일색이다

거기다가 한 줄 , 한 단어, 한 귀절 한 귀절들이 하나같이  어렵기도하고

연결된 문장이나 연결된 생각으로 느껴지지않고

토막난 생각을 불쑥불쑥 중얼거리듯  불쑥 내 뱉는 그런 문장에 대한 단절감이 읽는 내내 힘들었다

물론 쉽게 읽을 책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한 문장을 가지고 몇 날 몇 일을 공부해야 답이 나올까

그리하여 나는 저자에 대해 정말 궁금해졌다

저자 에밀 시오랑은 모국어인 루마니아어를 버리고 프랑스어로 철학을 말한다

에밀 시오랑은 루마니아의 허무주의  철학자,아니 절망의 철학자,수필가로 알려져있다

철학을 전공하고 공부하는 내내 자살과 불면증과 반항으로 보냈다고 한다

아마도 문체 전체에서 풍기는 철저한 독선같은 자아의 드러냄은

고독과 냉소속에서 은둔하는 작가적인 기질은 강력한 광기처럼 아름답다

그러나 냉소적이면서 염세적인 작가의 면면을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모두 수용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간혹 한 대목에서 긍정하고 가끔 한 대목에서 전율한다

그러나 맥락없이 끊어진 생각들을 나열하듯 그때그때의 깨달음을 말하고 있다

어쩌면 독자가 지칠 때까지 이해시키기 보다는 암기하듯,충고하듯 말하고 말하여

독자를 자신의 틀안에 가두어 두려는 악의처럼 작가의 사고는 고통스럽고 메몰차다

우리가 불행을 잊는 이유는 수많은 감각적인 자극들이나 장치들이 산재해있고

극단적인 자기 상실적인 게임과 타인과의 거리감을 좁히지못한채

진지하지못한 ,성찰되지 못하고 허무감만 안은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미칠 듯한 괴로움 혹은 끈질긴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장례식을 머리에 떠올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불행을 ,또 어떤 사람들은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어느 쪽이 더 불행한가

 

어떤 분야에서건 자신을 과시하려고 애를 쓰는 것은 다소 위장된 광신자의 행동이다

자신이 어떤 사명을 가졌다고 생각지 않는다면

존재한다는 것은 어려워지고 행동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우울한 심연이 나를 흔든다

깊고싶은 수렁처럼 한마디가 아닌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저주처럼 저자는 읆조린다

어떤 책은 우리로 하여금 행복하게하고 어떤 책은 우리를 슬프게도 한다

저자의 우울하고 깊은 심연속에 감추어진 절망의 터널속은 우리들을 지치게 한다

아니 내게는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라는 말에서 통하는듯 하였던 감성을

오히려 벗어나게 되고, 삶과 죽음을 좀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죽음이 없다면 이 태어남은 끝없는 고난속일뿐....

아마도 태어남 자체를 불행으로 여기는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는 인간의 존재 자체가 우연적이라는 것

혹은 근거없음과 헛되다는 고뇌속의 결론내어진 것 같다

저자의 고뇌는 생경스럽지만 빛난다,새롭고 강렬하다

너무나 강렬한 아픔은 제 살을 찢듯 스스로의 고통스러움이 독자에게 간절히 와 닿는다

삶에 대한 가차없는 성찰..

문명에 대한 거부와 어딘가 세상에서 도려진 것 같은 냉소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저자에게

매혹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미욱한 나로서는 너무 멀고 독선적인 저자의 정신세계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다만 일련의 과정들이 열심히 살아가려는 스스로를 독려하려는 말들이 아닐까 우매하게 생각할 뿐이다

 

 

 

 

 

 

xxxxxxxxxxxxxxxxxxxxxxx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투성이에서 꽃피다 - 신데렐라처럼 사랑하기 이야기나무 오리진 Origin :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1
이시스 지음, 봄바람 엮음 / 이야기나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재투성이에서 꽃피다

............................. 신데렐라처럼 사랑하기                 

 

 

 

이시스 지음 / 봄바람 엮음 / 송민선 그림 / 이야기나무 출판사

 

 

 

 

 

 

 

저자에 대하여.....

저자 이시스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세헤라자데. 햇빛섬 상담센터 대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으며 10년 이상 최면 분석기법을 통한 각종 심리치유와 학습코칭 멘탈 트레이닝을 해 왔다. 신화, 동화, 설화 등 이야기에 암시된 메시지를 통한 치유요법인 ‘이야기 테라피’ 분야의 개척자이며, 동종요법, 컬러치유요법 등 자연치유법 및 명상치유법을 연구해 왔다. 저서로는 『이야기 테라피』,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시험은 왜 못 보는 걸까?』, 『상처와 아름다움: 신화를 통한 치유와 성장』 등이 있다.

 

동화 신데렐라를 어른용으로 다시 읽어보는 것? 아니 굳이 그런 말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들이 어렸을 때 읽었을때의 감동과 저자의 말을 듣고 다시 읽는 신데렐라는 아주 다른 책이 될테니까....

물론 신데렐라가 세번,네번을 보아야 할 만큼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들었던 동화와 마법속의 신데렐라가 아닌 여자로서의 신데렐라,

인간적인 삶을 살아가는 성숙해가는 여성으로서의 신데렐라

다른 여성 즉 자매나 새어머니 등과의 충돌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신데렐라를 심리학적인 측면으로 돌아보면 어떨까?

그러나 솔직히 독자를 이끌어 내려는 저자의 의도는 참으로 실천하기는 쉽지않은 어려운 여러가지를 동반하고 있다

그것은 신델렐라가 이겨내야했던 오랜 시간의 고통과 인내하면서도 자신의 본래 마음을  버리지않고 성장시켜

오히려 더욱 강해진, 아름다운 여성 신데렐라의 노력에 대한 찬사다 

즉 여성들이 쉽게 가려고 했던 예전의 길(여자답다 든가 현모양처) 에서 벗어나 남성성에 지배받지않는

새로운 여성의 자아찾기는 너무나 많은 사회적인 인식의 굴레를 벗어야하는 힘든 과정이다

이 책을 읽노라면 왜 그래야하는데? 하는 질문도 나올 것이며

아, 이런 면에서 나는 그런 면이 있었구나 하는 철학을 동반한 깨우침을 얻게 될 것이다

혹시 남성적인 시선에서 본다면 신데렐라의 자아를 찾고 인간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이

대수롭지않은 일로 혹은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인식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남성중심적인 힘의 사회라서 여성 스스로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유난맞은 여자,반사회적인 여자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저자가 보는 이 동화속의 신데렐라의 감추어진 다른 모습은 어떠할까?

 

1 깊은 속으로의 추락

 

어머니의 죽음과 새엄마와 두 언니가 나타남으로 시작되는 신데렐라의 인생역경시작

재투성이가 되어 하루종일 일을 해야하고,계모와 새 언니의 시중을 들어야했으며,그나마 아버지는 멀리로 장사를 가시고

마음의 슬픔과 막막하기만 그녀의 앞길,그러나 그녀는 인생의 추락이 있었기에 강해졌고,

불행했기에 행복의 깊은 참맛을 알게 된 것임을 잊지말자

힘들고 재투성이의 시절이 있었기에 반전의 행운과 행복을 향해 노력하고 참 의미의 행복을 향해 전진했던 것이다

 

 

2괴물의 극복

 

상징적인 의미지만 여기서 괴물이란 타인이 원하는 신데렐라의 삶이라던가 사회에서 강요하는 즉 자기 아닌 타인의 바램같은것이다

친어머니의 주술은 착한 아이가 되어야한다는 것,마녀의 주술에서 헤어나는 것은 못난 여자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

등등 나로서는 가장 의미깊게 읽은 부분이 바로 사회적 통념상의 여자 혹은 해야하는 모든 강요의 틀에서

혹은 자신의 그림자를 넘고 헤쳐나가야 할 그 모든 것들을 괴물처럼 무섭고 힘든 것으로 표현한 것 같다

 

3신성한 아이의 재출현

 

신데렐라의 순수한 착함이란 어머니의 원형적인 사랑을 충분히 받아서 근본적으로 심성이 고운 아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내면서 새롭게 현실적으로 도전하면서 헤쳐나가는 성장하는 소녀의 모습속에서도

그녀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다는 것(착한아이이기도 하지만 현명한 아이였다는 이야기)

 

 

4자기다움의 꽃피움

 

신데렐라는 얼굴만 예뻤울까? 아마도 어려움의 시기를 거치면서 성숙해지고 노력하고 많은 고통을 이겨나가면서

스스로를 찾아냈고 힘들어도 삶을 포기하지않고 무도회장에 보내주지 않는 새엄마에게는 몇 번이고 무도회장에

가고싶다고 말하는 등 궁상맞게 눈물만 흘리는 아이가 아니였음을 알 수있게 되었다

즉, 신데렐라는 노력형이며 현실을 도피하지않고 현실을 이겨내는 강한 여성이고

그럼으로  그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면 그저 얼굴 하나로 왕자님의 마음에 든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다

 

5분리

 

 

자기 삶의 온전한 수용,무조건적으로 수용하여 참고 희생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고,새롭게 삶을 변화시키고,성장하면서 더 다채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어쩌면 저자가 말하고싶은 모든 것들이 여성으로 태어남으로해서 받아들여야하는

모든  원하지 않았던 인식과 사회의 통념에서 해방되어 스스로 행복을 찾으라는 것이다

인간 원형적인 삶에 도전하여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 성공하는 당당한 여성..

수동적인 여성성에서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 되는 것,그 길은 사실 힘들고 어렵지만

사회가 보호해주지 못하고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기만당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여성이라는 성에 매이지말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용기과

강하고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찾아가는 삶의 과정을 신데렐라의 삶을 통해 말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혈압,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닥터 u 유태우 저자 / 비타북스 출판

 

 

 

 

 

 

 

 

어떤 사람은 이 책의 제목에서 희망을 보고 책을 선택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예 제목을 보자마자 거짓말아니야? 하면서 외면해버릴지도 모를 고혈압 완치

나 역시 젊은 나이인데 10년 넘게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믿지못하는 마음보다는 정말 약없이 살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소망으로 책을 열었다

 

 

우선 저자는 한국인의 고혈압은 서양인과는 다르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자

서양의학이 들어올 때 고혈압환자의 경우  약물치료는 강조하였지만

그 원인치료는 가르치지않는 않았다고 한다

왜냐면 서양에서는 고혈압의 핵심원인인 비만이 그들에게는 고치기 힘들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에는  고혈압에는 약이 있지만 비만에는 약도 없었고

비만의  치료의 효과도 미미하였기 때문에 (현재와는 확실히 다르다 )

고혈압약을 끊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의사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배웠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비만에서 감량으로 성공한 저자의 실례를 들어

저자는 스스로 한국인의 고혈압과 서양인의 고혈압의 차이를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한국인의 고혈압은 서양인의 비만에서만 오는 원태성 고혈압과는 달리

스트레스와 예민한 몸맘과 비만,그리고 불면과 음주,짜게 먹는 것과 운동부족,흡연이

원인이 되는 후천적인 고혈압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을 환자들에게 고혈압왼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였는데

초창기에 많은이들이 실패하고 단지 몇 명만이 약을 끊고 완치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원인은 저자 자신의 이론과 진료 능력의 부족도 있었지만

또 다른 원인은 환자 자신이 완치에 대한 믿음과 실천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진정으로 원하고 중간에 멈추지않으면  성공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는 말이다

사실 혈압약은 치료제가 아닌 고혈압의 여러가지  증상에 대한 치료만 할 뿐임으로

원인이 그대로 있는한 치료제를 아무리 먹어야 다시 재발한다는 것,

그 원인 자체를 고치는 방법이 저자의 고혈압 완치 처방전 이다

 

 

결과적으로는 힘든 삶이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며 살지 말아야 하며

지나치게 몸과 마음을 어렵게 만들지 말 것이며

어느 정도의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남겨두어야 한다 (숙면과 10% 에너지 남기기)

예민한 몸과 마음을 좀 둔감하게 훈련시키고 ,규칙적인 생활과 싱겁게 먹으면서(금주와 안주절제)

운동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고혈압 약을 끊으면 성공한다는 이야기이다

즉 체중감량과 함께 혈압약을 의사와 상의하면서 서서히 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고혈압을 완치한(즉 고혈압 약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사람들의 예를 읽으면 누구나  약없이 살아가며  고혈압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어질 것이다

 

아무리 좋은 명의의 처방이라도 환자가 실천하지 않으면 그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저자의 비만에 대한 많은 저서와 삶에 대한 바른 통찰력을 강조하는 의사로서의 삶을 보면

우리들의 게으르고 용기없음과 그냥저냥 살아가려는 정신을 반성하게 된다

두려워하면서 살아가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실천하여 고혈압의 고통속에서 해방되기를 기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