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 따뜻함이 필요한 날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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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희노애락을 하루에도 여러 번 교차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란 녀석은 약해지기 마련이어서 노라는 녀석이 깊게 새겨지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할 것이다. 어느새 생활에 지쳐서 어느새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소홀해져가는 나 자신을 어느순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마음을 다잡고 다시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 때 조차도 어지러움을 느끼며 엉뚱한 길로 나아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이 바른 길로 나아가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우러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이야기들이 가슴에 와 닿을 수도 있고, 그 중에 일부가 와 닿을 수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있다. 이야기를 읽을수록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생각해보고 바른 길로 나아가게끔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삽화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영감을 주고 있다.

네이딘 스테어라는 85세 노인이 쓴 시는 매번 책을 펼때마다 읽어보고 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85세 노인이 주는 지혜로운 이 시는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않은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다. 사랑의 메시지와 용기의 메시지로 가득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모두 한모금이라도 맛보아서 힘든 이세상을 보다 더 바르게 나아가는 데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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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 13억 중국인의 큰 스승 후스에게 듣는 고품격 인생학 강의
후스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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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일까?

이 책을 보기 전부터 무슨 얘기를 할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너무 머리 아픈 문제를 다룬 것은 아닌 걸까?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제목에서 느껴지는 부분에서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을 주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 책은 그 부분을 후스가 강의한 내용을 옮겨 적어 이해하기 쉽고 후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들어서 술술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이 점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후스 선생 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의 없는 나라라고 치부했던 중국이 이제 세계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부분은 이런 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도 의미가 있을까? 누구나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환경이라는 굴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때가 많다. 이 책은 인생의 의의는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인생의 의의는 우리 각자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정답은 역시 인생의 의의는 어떻게 태어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사느냐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후스 선생은 인생에 대해 여기서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연관을 짓는다. 철학은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를 연구하는 것이며 의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의를 찾는 것이라고 선생은 말한다. 철학의 출발점은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문제이고 철학의 결과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 도둑을 잡아서 경찰서에 넘기게 되었을 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째서 도둑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철학적인 인식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도둑이라는 사실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의의를 볼 수 있는 것이라야 가치를 가진다. 이 의의를 찾을 때 우리는 의심을 해야 한다. 반성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인생이 철학과 멀어지면 무의미한 인생이 되고 철학이 인생에서 멀어지면 공허한 철학이 된다. 근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의심한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심해서 무너질 것이라면 언젠가는 무너졌을 것이라고 후스 선생께서는 말씀하신다. 이 밖에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많은 훌륭한 이야기들이 많은 사례를 들어서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잊기 쉽기 쉬운 부분들을 후스 선생은 쉽고 자세하게 알려 준다.

이 책에서는 우연히 책을 발견하는 기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나는 이 책을 발견한 것에 기쁨을 느낀다. 그동안 알고 있다고 믿었지만 어느새 잊혀진 것들을 다시끔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정체성을 잃고 헤메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진정한 인생을 살고자 할 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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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경매 공부 -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숨에 배우는 부동산경매 완벽 가이드북
서승관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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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이 탄탄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책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이론을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 경매와 관련된 다른 책을 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읽어본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세나 월세에 사는 사람들은 한번쯤 꼭 읽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에 나도 원룸전세에 살고 있었는데, 이 집이 부동산 경매에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이 때의 막막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평소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블로그를 검색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금씩 지식을 쌓아서 간신히 전세자금을 건진 적이 있었다. 그 때 느낀 것이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한 부분들 구체적인 사례들을 알 수 있는 블로그가 없었던 사실이다.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례가 있듯이 나만의 특수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까지 세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 경매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마음고생을 많이 덜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람에게 의식주 모두 중요하다. 그 중 주는 우리의 보금자리와 관계있어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돈이 부족해서 월세나 전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월세나 전세에 있으면 언제든 사기의 위험과 경매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읽다보면 아! 이런 부분에서 조심하면 되겠구나 하는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자면 가등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집을 구입하게 되었을 때 이 부분 때문에 사기당하는 사례를 TV에서 본 적이 있다. 이 것이 나를 피해가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 때 가압류 설정, 이중 계약 등 해당 부동산의 권리 변동사항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이 때 가등기라는 것을 사용해서 내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집과 관련된 부분, 꼭 경매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이 꼭 알아야할 상식이 있기 때문에 성인이고 전세계약이나 집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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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밤 : 시 밤 (겨울 에디션)
하상욱 지음 / 예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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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만드는 아이들
김상복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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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요즘에 칭찬에 대한 표현 중에 가장 와닿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칭찬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 칭찬하기에는 인색하기 마련이다. 물질 만능주의 때문에 삭막해 져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긴 하지만 아무런 물질적인 부담없이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하고 결국에는 자신 또한 기분 좋게 만드는 경제적으로 봐도 합리적인 것이 칭찬이다.
 이 책은 칭찬의 가치에 대한 부분을 주목하지만, 그 이상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단순한 다른 사람 능력의 인정차원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회복에 무게를 둔다.
 그동안 가정사에서 아이들은 소외되기 마련이었다.
 언제나 부모의 등 뒤에 소외되어서 자신의 마음을 열지 못한 채 갇혀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나 또한 언제나 이런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에 대한 불만만 쌓여나가고 결국 요즘에는 대화도 거의 하지 않는 관계로 까지 발전되어졌다. 어릴때부터 부모의 등 뒤에 가려서 소외 되지 않고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써 대화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개선해 나갔다면 다 해결되었을 문제다. 아이들을 이해 못하는 어른들, 그런 어른들을 미워하게만 되어가는 아이들 이런 악순환을 끊고, 개선시킬 어떠한 고리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칭찬이라는 고리를 통해서 그동안 소외 되었던 아이들과 부모들을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 칭찬은 훈련이 필요하다.
   필자는 중학교 도덕교사로 첨에 수행평가로 칭찬일기를 생각해내었던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칭찬일기 뭐 어떻게 보면 대수롭지않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이 책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실례들을 보면 효과가 뛰어남을 잘 알 수 있다. 사람과 사람끼리 서로의 감정을 표현 하는 일. 그동안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내 자신 스스로를 보면 표현이라는 것은 훈련을 통해 얻어짐을 알게 되었다. 물론 선천적으로 표현을 잘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것도 사실은 어떤 계기로 미리 선험해보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들의 행동이었든, 아니면 영화 기타 등등에서 보았든 선험해보았기에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의무적으로 칭찬일기를 부여함으로써 아이들은 처음에 할 수 없이 칭찬을 시작한다. 하지만 몇 가지 칭찬을 하고 나면 바닥이난다. 필자가 부여한 과제인 30개를 채울려면 갑갑한 상황이다. 큰 항아리에 물기만 조금 묻혔을 뿐이기 때문이다. 항아리를 가득채울려다보면 칭찬할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부모님의 관찰을 시작한다. 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관찰이라 함은 관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행동하나하나를 눈여겨 보게 됨으로써 그동안 몰랐던 여러 사실들에 대해서 알게 되어가는 것이다. 또 여기서 칭찬을 함으로써 첨엔 어색한 칭찬이지만, 나중에는 진심을 담은 칭찬이 가능해진다. 여러 번 칭찬함으로써 훈련이 되어진 것이다. 이러한 훈련된 칭찬은 부모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다. 자식의 칭찬으로 자신의 존재를 찾게 되고, 화목한 가족이 되기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책 중간에 보면 칭찬일기를 겪은 부모의 편지 중에 자신도 칭찬일기를 시작해야겠다고 말한 부모가 나온다. 여기서 또 다른 가능성이 얘기 되어진다. 사실 아이들보다 칭찬의 인색함에 빠져 더 칭찬의 훈련이 필요한것은 부모들인 것이다.

◇ 칭찬일기에 나타나는 아이의 변화
  이 책에서는 칭찬일기의 실례들을 많이 보여준다. 내가 어릴 때 썼던 일기를 다시 읽는 기분이었다. 일기에 나오는 아이들의 표현하나하나에 묻어나오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잘 느껴졌다. 무엇보다 관심있게 보아야 할 부분은 칭찬일기를 통해 점점 변화하는 아이들의 마음이다. 어른들의 무덤덤한 반응에 의기소침할 때도, 감동적인 반응에 눈물을 보일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들을 점점 이해하는 마음가짐으로 변화하고 가족간의 대화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칭찬일기에서만 나와있지 않다. 여러가지 팁들과 꾸지람의 기술, 아버지의 역할 등등을 통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아이들이 먼저 변화하지만 결국 같이 변화해야 될 주체인 부모들을 잊지 않은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칭찬일기를 아이들에 숙제로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먼저 변화해서 아이들과 같이 행복해 질 수는 있다. 이 책을 칭찬일기를 아이들에게 숙제로 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선생님들과 곧 부모가 되어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 또는 커가는 자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키워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인상깊은 구절>

 - 칭찬을 가르치는 것은 인생을 가르치는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저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나 와 타인에
  대한 태도, 삶을 통찰하는 가치관이기 때문이다.
 - 좋은 부모란,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 칭찬의 씨앗을 뿌렸으면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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