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대마왕
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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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엉망대마왕? 책 제목만 봐도 모든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를텐데요. 어지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웠던 아이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예요.


'어차피 어지를 건데 왜 치워요?'

아이들이 자주하는 말이죠. 벤은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어요. 그저 모든 물건을 모조리 침대 밑으로 쓱 밀어 넣을 뿐...

​그러던 어느 날, 벤 앞에 진짜 '엉망 대마왕'이 나타나요. 벤에게 제대로 어지럽힐 줄 안다며 추켜세우고는 둘이서 더 대단한 엉망진창을 계획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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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엉망진창은 온 세계로 퍼지며 스케일이 커져요.

피라미드를 뒤집고, 마추픽추는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그랜드 캐니언은 콩으로 가득 채우는 등 전 세계를 기상천외한 난장판으로 만들며 생애 최고의 '엉망진창 놀이'를 즐겼어요.




전 세계 지도자들이 긴급 회의를 열었고, 5조 개의 쓰레기들을 바다에 버렸답니다. 이 일이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 깜짝 놀랐어요. 이를 보고 벤은 슬슬 망설여지기 시작하지요. 바다로 흘러 들어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기 때문이예요.


"나도 치우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작은 일부터 시작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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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뚜껑을 닫고, 종이 접시를 차곡차곡 쌓고, 재활용을 실천하며 이렇게 벤은 치우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분류하고, 쌓고, 재활용할수록 엉망 대마왕은 점점 작아졌어요.

벤은 여전히 엉망진창을 만들지만, 그래도 깨끗이 치웠다는 깔끔한 결말로 끝나는 이야기예요.

내주변의 엉망진창을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다보면 온 세상이 깨끗해지겠지요? '깨끗이 치우자'는 뻔한 훈계 대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나의 작은 행동이 세상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를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으로 보여줘요. 오늘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아이들과 유쾌하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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