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키우지렁 - 2026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4
김지원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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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집에서 지렁이 키우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책, <지렁이 키우지렁>이예요.

책 제목과 책 표지부터가 너무 재미있어 보이죠? 자연에서 흙을 파며 지렁이를 찾아내는 우리집 형제들이 좋아할 내용이여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지렁이 키우지렁>은 지렁이 박사가 쓴 과학책이 아니예요. 3년째 1,000마리가 넘는 지렁이와 동거 중인 작가가 직접 겪고 부딪히며 쌓아 온 시간을 풀어낸 생활 기록이죠. 직접 키워보지 않으면 몰랐을 발견과 알 수 없었을 시행착오, 당혹스러움과 놀라움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요.


동거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적합한 사육 환경이죠! 지렁이 통을 만들 때 주의할 점부터 스티로폼 상자나 빈 화분처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 지렁이가 다치지 않도록 도구를 다루는 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해, 지렁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답니다.

여름과 겨울철 관리 요령, 이사할 때 통을 안전하게 옮기는 방법, 통 밖으로 탈출했거나 죽은 지렁이를 발견했을 때의 대처 등 실제 겪을 수 있는 비상상황까지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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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장비발이라는 말이 있죠. 반려동물을 키울 때 장비발이 적용될까요? 저희집에는 블랙아이크랩과 물고기17마리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 다양한 장비들을 구입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딱 필요한 장비만 남게 되더라구요. 작가 또한 처음엔 장비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면 해를 거듭하며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식으로 변화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공감가는 부분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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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렁이의 똥! 지렁이 분변토는 영양분이 풍부해서 식물이나 농작물을 키울 때 비료처럼 쓸 수 있어요.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죠^^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지렁이 똥을 척척 찾아냈어요. 일반 흙보다 색이 더 검고, 손으로 만지면 고슬고슬한 느낌이 나요. 똥냄새가 아닌 흙냄새가 나지요.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영양분이 풍부해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 더 소중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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