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밝히는 자유의 빛, 자유의 여신상 ㅣ 걸작의 탄생 15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1월
평점 :

걸작의 탄생시리즈가 <천재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이어 3년만에 신간이 출시되었어요. 걸작의 탄생 15권의 제목은 <세상을 밝히는 자유의 빛,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2011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를 시작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피카소의 게르니카 등 유명한 예술품과 그 작품을 만든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걸작의 탄생시리즈로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데요. 더 주목할 점은 박수현 작가가 15년간 혼자서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이예요!
제가 평소 미술작품과 화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좋아해서 이전에 출시된 걸작의 탄생시리즈들을 도서관에서 다 빌려보았는데요. 원작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박수현 작가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자유의 여신상은 '자유를 갈망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기부금을 내어 만든 선물'이기에 더욱 특별해요. 많은 사람이 조금씩 참여해 하나의 선물을 완성해 나간 방식은 요즘의 크라우드 펀딩과도 비슷하지요. 자유의 여신상은 단순히 멋진 조형물이 아닌 사람들의 자유를 향한 마음이 담긴 상징물이예요.
계획보다 10년이 늦은 선물이었지만 자유의 여신상은 바다 건너 미국에 온 사람들을 지금도 가장 먼저 맞이하고 있어요. 여신상은 처음 뉴욕항에 세워졌을 때 구릿빛, 반짝이는 적갈색이었는데요. 지금은 청록색을 띄고 있어요. 구리로 만들어진 여신상이 오랜 시간 눈과 비, 짠 바닷바람에 노출되어 점점 녹슬어 이렇게 청록색이 되었다고 하네요. 책에선 자유의 여신상이 적갈색의 모습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전 청록색의 자유의 여신상 모습만 봐서 그런지 청록색이 더 익숙한 것 같네요. 그밖에도 자유의 여신상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책 말미에 자세히 적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매번 알찬 걸작의 이야기를 들고 오는 걸작의 탄생 시리즈! 다음 신간은 더 빨리 출시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