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네 동네 이야기 (출간 25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ㅣ 한이네 동네 이야기
강전희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01년 출간 이후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강전희 작가님의 <한이네 동네 이야기>가 출간 25주년을 기념 리커버 특별판으로 재출간되었어요.

옛날 골목 속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그림들이 아기자기하고 참 예뻐요. 엄마가 어릴 때의 우리나라 풍경은 어땠는지 그림하나하나 세세하게 들여다보며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어 준비해보았어요.


출간 25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에는 기념 책갈피도 함께 있답니다.

​

"똘아, 우리 밖에 나가서 놀까?"

2000년 초반의 동네 풍경은 어떠했는지 한이와 똘이와 함께 동네 구경 떠나볼까요?




이 책은 강아지 똘이를 찾아 동네 곳곳을 헤매는 한이의 시선으로 진행되요. 많은 사람이 같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각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그리고 있어요.

어머, 어릴 때 보았던 흔들 목마네! 어렴풋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엄마의 추억들이 방울방울 피어오릅니다.

그래, 이 때는 비디오가게가 있어서 영화는 비디오로 빌려봤었지! 가격이 300원이었구나~ 그당시의 물가도 엿볼 수 있어요.





고양이를 쫓느라 바쁘게 뛰어다니는 똘이와 똘이를 쫓느라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한이를 찾는 것도 참 재미나요. 움직이는 한이와 똘이를 따라 책의 장면과 사건도 시간에 따라 나열되는데요. 처음 아이를 업은 할머니는 다음장에서 흔들목마를 구경하고 있고, 후다닥 달아나는 고양이를 본 두 소년이 다음장에선 조금 더 걸어간 거리에서 지나가는 학원차에 인사를 하고 있어요.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시선을 따라 읽다보면 작가가 그려놓은 다양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

학교 앞 문방구와 우체국, 놀이터의 아이들,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하는 아이들, 학원가는 아이들, 시장에서 저녁 찬거리를 사는 아주머니와 과일 가게 할머니, 짜장면 배달부와 세탁소 아저씨....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지만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풍경에 아이눈에는 참 재미있고, 엄마의 눈에는 추억이 아른아른 거려요.


정말 재미난 건 이어 출시된 <한이네 동네시장 이야기>에선 이 책에서 잠깐 보았던 시장 풍경을 더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거예요.

점점 축소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풍경을 다채롭고 세밀하게 표현했으니 이 책도 함께 꼭 아이와 읽어보시길 바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