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아야 똑똑한 아이가 된다 - 놀이의 힘!
김판수 지음 / 정인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일찌감치 유치원 입학생각은 접고 아이와 집에 있는 동안 어떻게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지 고민을 해보았어요. 한글을 떼보자, 수는 100까지 세는 걸 연습시키고, 쉬운영어전집을 여러번 완독하게 하고... 등등등


40개월 만3세인 아들의 학습진도만 생각하는 절 보고 깜짝 놀랐어요. 선행학습에 목매는 학부모들을 보고 절레절레 했던 제가  아직 꼬맹이인 아들의 학습진도에 목을 매고 있더라구요... 헐

집밖을 나갈 수 없으니 학습으로 그 시간들을 메꾸려고 했던 제 생각이 순간 부끄러워졌어요. 그리고 문득 발견한 이책의 제목이 참 인상깊더라구요.


"잘 놀아야 똑똑한 아이가 된다."

순간 아이에겐 놀이도 학습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흙과 물이 아이들의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하지만 요즘 단지내의 놀이터들은 모두 모래를 막고 있는 실정이지요. 안타깝지만 모래를 들고 머리에 뿌리는 아들을 본 이후로는 모래가 없는 놀이터를 찾아가게 되더라구요. 무조건 안돼라고 아이를 막아서기 보단 안전한 범위내에 풀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유연한 사고를 막지 않고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놀이를 많이 노출시켜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놀이보단 다채로운 놀이를 통해 아이의 사고력이 더 성장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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