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나와는 상관없는 세상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다.산후우울증?! 서투르고 우당탕탕인 육아였지만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고기능 우울증'이라는 낯선 단어를 접했다.📚 <고기능 우울증>📘 주디스 조셉 지음 📙 문선진 옮김📗 포레스트북스 직장도 잘 다니고, 살림도 잘하고,거기에 육아까지 잘하는 워킹맘이 있다면?우리는 흔히 '슈퍼우먼’ 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겉모습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그렇게 겉은 멀쩡하게 일상을 잘 꾸려가지만실제로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무너져가는’고기능 우울증‘ 에 대해 최초로 조명했다.실제로 저자 본인을 비롯하여 많은 의사들도 겪어왔을 정도로고기능 우울증은 이미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은 문제라는 사실에 놀랐다.이 고기능 우울증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고당사자도 스스로 전혀 우울하다고 느끼지 않고모르는 새에 저기능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더 위험한 것 같다. 💡고기능 우울증은 크고 작은 트라우마에서 비롯되어 두가지 증상을 동반한다.얼핏 들어본 단어들인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무쾌감증 삶에서 기쁨을 느끼는 능력을 잃게 돼 늘 무기력하거나 무덤덤하게 느껴지는 상태✔️마조히즘타인을 지나치게 기쁘게 하려 하거나,자기희생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여기서 저자는 고기능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의 기쁨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법인 ‘5V원칙’도 소개한다.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 점이특히 좋았다.☘️ 5V원칙인정(Validation) : 나를 받아들이는 힘환기(Venting) : 감정 해방의 시작가치(Values) : 내 삶의 기준을 찾다활력(Vitals) : 몸과 마음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비전(Vision) : 회복의 지도를 그리다💬평균보다 늦은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나는 늘 '건강 잘 챙겨야지' 라고 매번 말뿐인 다짐을 하지만 정작 마음의 건강은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이 책의 고기능 우울증 셀프 점검에서는 체크가 3개 정도 나와서 양호한 것 같다.주말 부부를 시작하고 아이들이 커서 손이 덜가는 시기가 왔음에도 집안일로 바쁠 때는 정신없는 날이 많다. 학교에서 가져온 아이들의 미술 작품을 보며 예전과 같은 리액션을 못해주는 나를 생각하니 무쾌감증인가 싶고.🥲 5V원칙 중에 내가 가장 실천해야겠다 생각한 게 '개인적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는 연습' 이다. 아이들이 커가고 점점 독립할 때를 대비하여 나도 내 취미와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중이다.그렇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나에게 중요한 가치라오후 5시~8시까지는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정해두었다. 특히 엄마들은 육아,일,가정이라는 이름으로 늘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버텨온 시간 속에서 정작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은 뒤로 밀려 있었던 게 아닐까.삶에는 항상 좋은 일만 찾아오진 않는다.고난과 고통이 와도 나를 지키며 현명하게 회복해 낼 방법을 우리는 충분히 배울 수 있다!언제나 '괜찮다' 라고만 말하지만 '나는 정말 괜찮은 걸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테스트도 해보고 우리 함께 마음의 건강도 돌보아요🩷📍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