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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 필사 노트 ㅣ 인생 산책자를 위한 밤과낮 에디션 3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외 지음, 강문희 외 옮김 / 꽃피는책 / 2025년 6월
평점 :
📚 <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_필사노트>
📘 저자 : F.스콧 피츠제럴드 외
📙 출판사 : 꽃피는책
🔖인생 산책자를 위한 밤과낮 에디션3
🔖우리가 사랑했고, 사랑하는 작가들의 빼어난 산문을 읽는 기쁨
📖 기억에 남는 문장
✍️p.112
<알제의 여름>
어느 모퉁이를 돌아도 시야에 들어오는 바다,
특유의 가벼운 햇빛, 아름다운 거주민들,
그리고 무엇이든 거리낌이 없는 개방성에서 풍기는
오히려 더 은밀한 향기.
-알베르 카뮈-
💬
어려운책을 가까이하지 않는지라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고전...
이 책은 그런 세계고전 동서양작가들의 명문장들을 골라 필사책으로 엮어놨네요.
제목부터 와우~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안온하다' 라는 단어는 최근에 듣기 시작한거 같은데
발음부터 이미 따뜻한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랍니다.
책장에 이미 필사책이 넘쳐나지만 포기할수가 없어요~
책도 이쁘고 제목도 이쁜데 본문 글자 색깔이 첨부터 끝까지
올리브색인 것에 더 반해버린 책😍
🏖
내지도 도톰해서 읽고 필사하고 꾸미기 너무 좋은 책인데요.
계절이 계절인지라 제가 필사한 페이지들은
전부 여름이 한창인 문장들이네요.🌊
'들어가는 글' 에 나오듯이 저도 한때 좋아하는 것을 사부작사부작 하다가 낮이 밤이 되고, 밤이 새벽이 될때가 종종 있었죠.
저도 지금은 육아를 하느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중이지만 결혼전에는 자주 밤새워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다들 잠든 그 시각에 혼자 깨어서 무언가를 하는 그 기분은...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
밤과 낮, 어둠과 빛, 산책, 쓰기, 계절, 반려 등으로 나눠진 주제에 따라 나오는 글들은 쓱 읽고 넘겨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문장들이 많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이달의 인생 산책>페이지도 너무 좋구요♡
☘️문득 세상의 소음을 멈추고 당신의 마음을 쉬게 한건 무엇이었나요?
☘️평생 잊을 수 없는 그 한 곳을 당신은 떠올려 본 적이 있나요?
☘️돌이켜 머물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역시~ 좋은 문학 작품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또 이렇게
우리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나 봐요♡
무더운 여름밤,
이 필사집과 함께 사각사각 인생 산책을 즐겨보세요~🫰
📍꽃피는책(@blossombook_publisher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같이 읽고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