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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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한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 저자 : 정이든 지음
📙 출판사 : 세네카


🔖품위 있는 문장들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사색의 깊이를 더하고 밀도를 높이는 100일간의 필사 여정


💬 필사모임에서 1년이상 활동해오면서 최근까지도 저는 필사가 책을 읽고 책에 표시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각잡고 예쁘게 옮겨 적는 것만이 필사인 줄 알았어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도 '필사'라는 단어를 몰랐을 때부터 손으로 끄적이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처음 장만한 다이어리에 적었던 것들이.. 청소년 월간지 에서 본 예쁜문장들, <좋은생각>책자 안의 문장들, 드라마의 명대사들을 여러가지 펜으로 글씨체도 바꿔가며 적는게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요.
저자님의 프롤로그 글처럼 손으로 '쓰는 재미와 즐거움' 을
일찌감치 알아버린 것이 아닐까요?!

📚
최근에는 다양한 필사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저도 다양하게 접해보고 10권 이상 소장중인데요.
그 중에 눈에 띄는 책이 이책이었어요.

하루 한장씩 100일간의 필사여정으로 기획된 책인데 그 100일동안의 문장이 와우~ 엮은 분의 고심의 흔적이 보일정도로 한페이지 한페이지의 문장이 너무나 좋습니다.
제가 알던 문장은 겨우 10프로도 안되겠지만 이 책을 다 읽고 필사한 후에는 보고 싶은 책이 엄청 많아질 것 같아요.

한 페이지 한 문장만으로도 작가님의 문장력과 표현력에 감탄하여 전체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페이지가 여러 장 있었답니다.
더불어, 나의 어휘력과 문장력도 조금의 성장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첫째주는 까페에서 둘째주는 집에서 몇번씩 펼쳐 필사를 해보았는데요. 쫙펴지는 제본도 너무 좋고 필사페이지의 연한 라인이 필사할 맛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미션이 끝나도 외출할때마다 까페갈 때마다 들고 다니는 필사책이 될 것 같아요🫰

📖 기억에 남는 문장

✍️ p.122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행복의 비결은 되도록 폭넓은 관심을 가지는 것,
그리고 관심을 끄는 사물이나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따뜻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 p.152
김연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
이제는 안다.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번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


📍세네카출판사(@bookseneca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쓰담쓰다와 주간심송(@jugansimsong )에서 같이 읽고 같이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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