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저자명 : 유미📗출판사 : 샘터🔖요양원을 탈출한 엄마와 K장녀의 우당탕 간병 분투기🔖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화와 질병의 문제를 두고'좋은 죽음'은 곧 '좋은 삶'임을 보여주는 모녀의 이야기-------------------------📖 기억에 남는 책 속 문장🏷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기에 간병비는 부르는 게 값이다. 이것 저것 달라는 대로 주다 보면, 그야말로 간병 파산이 코앞에 닥치는 것이다.🏷 왜 혜택은 아들이 받고 돌봄은 딸의 몫인가? 딸들은 뭐 특별히 처음부터 돌봄을 잘하는 줄 아나?🏷 치매는 멀쩡한 사람도 몹쓸 불효자식으로 만드는 슬픈병임이 틀림없었다.🏷 늙고 병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비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두면 훨씬 낫지 않을까?🏷 묘하게 시원한 기분. 그녀는 주인이 되어 자신의 인생을 살고자 했을 것이다. 아주 짧을지언정.🏷 결국 엄마는 자신이 믿는 대로 됐다. '나는 살 것이다" 했는데 정말 살아났다. 그때까지는 살 일이다. 사는 것처럼 살면서.--------------------------✅️ 유방암, 신우암, 폐암 3종 세트를 겪고도 씩씩하고 독립적이던저자의 엄마가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치료와 요양 과정을 함께 겪으며 느낀 생각을 담은 책.처음엔 제목만 보고 소설인 줄 알았는데 실제 있었던 상황과저자의 생각을 담은 책이니 에세이인가 봐요.EBS 3부작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소설처럼 술술 읽혔지만 읽으면서도 남의 일이 아니구나 싶어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어요.언제나 듬직해보였던 우리 아빠도 어느새 일흔이 훌쩍 넘으셨더라구요.작년에 처음으로 수술을 두번하시고 부쩍 야위셨구요.평생 "보험 그런거 필요없다!" 말도 못꺼내게 하시더니 최근 간병보험에 처음으로 솔깃해 하시더라구요.몇달전에는 부모님 두분 모두 '사전 연명치료 거부' 신청을 하고 오셨다는데.. 저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듣고만 있었어요.그만큼 요즘 '웰라이프' 못지 않게 웰다잉'에 대한 관심도 큰 것 같아요.책에 나온 것처럼 '간병파산'이 실제로 제게 닥칠수도 있구요.제가 작년에 부모님 모시고 큰병원을 몇 번 가봤는데 들르는 진료과마다 접수, 처방전발행, 수납 등 기계로 처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 40대인 저도 헤매서 진이 빠지는데 어르신들은 오죽하시겠냐고요.🤦♀️그래서 별일 없으면 같이 가려고 하는데 부모님들은 또 부담주기 싫어서 알아서 다녀오신다 하죠. 🍒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그래서 요양원 창문으로 탈출한 오미실 여사님은 어떻게 되셨냐구요?몸이 완전 예전 같진 않지만 다시 일상을 되찾아 살고 있다고 하네요.이 책에서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비싸다거나 그런 판단은 접어두기로 해요. 제가 이 책을 덮으며 느낀 건요.🙋♀️매순간 행복을 누리기.선물처럼 주어진 날을 기쁘게 살아가기.사는 날까지 사는 것처럼 살기.엄마아빠에게 안부 전화하기📲🎈"엄마는 지금 죽어도 좋아. 이 순간이 행복해.다만 죽을 때까지는, 사는 것처럼 살고 싶어."📍샘터출판가(@isamtoh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주간심송(@jugansimsong )에서 같이 읽고 리뷰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