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
김보경 지음 / 빅피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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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제목 : 훈육의 정석
📘 지은이 : 김보경
📗 출판사 : 빅피시

🔖<뇌과학이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육아법>

🏷 p.8
훈육의 목표는 아이가 부모의 말을 잘 듣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선택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완전 정곡을 찔렸어요.

육아도 쉽지 않지만 육아보다 더 어려운 게 훈육 아닐까요?!

예비 초1과 예비 초4, 아들 둘에 주말부부인 우리집.
집돌이였던 첫째가 초3 겨울방학이 되자 오전10시에 나가서 해질때까지 놀다 들어오기 다반사.
집에 오면 씻고 저녁먹고 8세 동생과 둘이 스마트폰만 만지다 잠드는 요즘.

아빠의 부재를 틈타 엄마가 애들을 넘 풀어주는거 아닌가,
애들이 엄마를 너무 만만하게 보나?!
이대로 둬도되나?! 고민인 시기에 만난 이책📖

어쩌면 저도 ‘부모의 말을 잘 듣게 만드는 훈육’ 을 기대하면서 이 책을 편 것일지도 몰라요.

그러나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 가 아닌 스스로 판단하여 좋은 선택을 하는 아이로 키워야겠지요.
역시 육아에도 훈육에도 정답은 없는 것!

🏷 p.29 아이가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는 뇌에 차곡차곡 쌓여 아이가 세상의 이치를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이 경험을 아이에게서 뻬앗아서는 안 됩니다.

🏷p.112 너그러워집시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내가 먼저 나의 실수에 유연해지면 아이가 실수를 해도 웃음과 믿음으로 기다려줄 수 있게 될 거예요. 아이를 키우면서 동시에 나를 키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 책 p.187에 <게임 및 숙제 시간 관리 협약서>
우리 가족이 2년 전부터 자주 정해왔던 것인데 매번 말로만 하다보니 며칠만 지나도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어요.
우리 가족의 상황에 따라 협의하여 적고 이번엔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지켜볼까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요구하기 전에 엄마아빠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

2부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는 훈육 실천하기> 에서는
부모의 화를 잘 다스리는 법에 대해 나오는데요.

나는 화를 거의 내지 않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커갈수록 사소하게 버럭하는 순간이 많아진 것 같아요.

‘버럭다이어트’가 제게도 간절히 필요해서 주의깊게 정독해보았어요.

2부의 내용은 마치 부모들을 훈육하는 것 같습니다.
'금쪽이' 프로를 보면서
"저건 아이들의 문제보다 부모가 문제인 것 같은데..."
했던 적이 많은데 남의 일이 아니네요.

책을 읽으면서 뜨끔한 기억, 생각도 못했던 것,
앞으로 나부터 바꿔나가야 할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훈육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꿔준 책이며 앞으로 부모인 우리도 경험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같이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p.307 누구나 처음에는 비참하게 실패합니다. 그러나 실수는 고칠 수 있고, 다시 도전하면 언제나 더 나아집니다. 이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바로 학습입니다.
우리에게는 그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할 뿐이지요.

#훈육의정석 #김보경 #육아 #빅피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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