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48편의 어른 동화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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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지은이 : 돈 후안 마누엘
📙 출판사 : 스노우폭스

📖 기억에 남는 문장

🏷p.102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는 같은 편이 돼주는 것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

🏷p.123
함께 할 누군가를 찾으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유익한 일이면 지체하지 말고 그 일을 해야 한다.
기회는 지금 잡아야 한다. 머뭇거리면 놓치리라.

🏷p.126
현재의 일에 모든 것을 다 하면
그것이 쌓여 어느 날 상상이 현실이 돼 나타나기 마련이기에..

🏷p.270
진정한 친구는 즐겁고 행복한 시절에 가려지지 않는다.
모든 참된 우정은 가장 어려울 때 드러나며
그 진실을 통해서만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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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출간일 1335년.
13세기 스페인의 현명왕 알폰소 10세의 조카,
돈 후안 마누엘 왕자가 남긴 문학적 유산!
선과 악을 구별하는 700년전 문화 유산.

48편의 어른동화라니...!!
읽기 전 입소문만 들었을때부터 엄청 궁금해진 책이었어요.

젊은 루카노르 백작이 고민하고 있던 다양한 문제들을 현명한 조언자인 파트로니오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받는 방식으로 48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저는 여기서 인상깊은 점이 있었어요.

루카르노 백작은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는 결정권자이고
조언자 파트로니오는 현명한 조언자이지요.
조언자는 백작이 고민하는 여러가지 주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간단한 충고만 할 뿐이지요.
거기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고 결국 마지막 판단과 결정은 루카르노 백작 본인이 한다는 점이 저는 참 인상 깊었답니다.

중세시대 권력자와 조언자의 관계가 참 신기하고도 잘만 활용하면 넘 좋을 관계로 느껴졌달까요..

책 안의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는 우리가 어릴적 이솝우화나 전래동화, 어느 동화책에서 본듯한 이야기들도 간간히 있어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답니다.
겨울 늦은밤, 아이들 재워놓고 이불속에서 한편씩 짤막하게 읽고 생각하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흰바탕에 제목만 급히 적어넣은 것 같은 단순한 표지.
그러나 그 안의 내용은 결코 단순하지 않고 우리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많은 교훈을 주는 정말 보물상자 같은 책이었어요.🩷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스노우폭스북스 @snowfoxbooks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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