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박종철.이한열 Who? Special
카툰박스 지음, 이종원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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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박종철·이한열



 

글 : 카툰박스 / 그림 : 이종원


 


 

학창시절 삼국, 고려, 조선시대 부분은 시험을 보기 위해

열심히 외우고 공부라도 했지만 교과서 맨 뒤에 위치한

현대사 부분은 항상 시험 범위에서 제외되어...

제대로 본 기억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박종철, 이한열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민주 항쟁 시기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였는지,

왜 열사라고 하는지... 잘 모르고 있었어요.




 


박종철, 이한열에 대해

아이와 함께 <who? 스페셜 박종철, 이한열> 편을

읽어 보고 나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WHO? SPECIAL』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 시대를 이끄는 '현대 대표 인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로

그동안 '문재인 편', '김연아 편'을 읽어 보았어요.


'박종철, 이한열 편'을 보자마자 좋아하면서 읽기 시작하는 아들램.

하지만 읽자마자 박종철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고 있는 장면이 나오네요.

뭐 하는 것이냐면서... 왜 그러는 것이냐며 궁금증 폭발한 아들램.


 

이렇게 <who? 스페셜>은 책 내용 중 가장 중요한 장면을

가장 앞 부분에 배치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답니다.


 

1965년 부산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박종철.​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여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의로운 삶에 대해 고민하던 소년이었어요.

 

 

서울대에 입학한 후 군사 독재 정권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학생들이 경찰에게 무자비하게 탄압받는 것을 보고

박종철은 가슴속 깊이 뜨거운 감정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어요.

'언더 서클' 모임에 참여하면서 결국 그는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라는 책을 소중히 여겼고,

전태일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뽑은 박종철은

두 번의 구치소 생활과 3개월 동안의 감옥 생활을 겪으면서도

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했어요.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선배의 위치를 말하라며 남영동 대공분실에 잡혀가

무자비하게 구타 당하고, 물고문을 당하던 중 질식사하게 되었어요.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언론 발표에

사람들은 분노하면서 6월 민주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박종철의 죽음.

박종철은 죽어서까지 민주화 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네요.

 




 

 

 

1966년 광주에서 태어난 이한열은 친구를 위해 도시락을 양보하고,

자신을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을 위해 하루빨리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서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였어요.




 

 

 

1980년대 군사 독재 정권이라는 어두운 시대에 연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이한열은

우연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한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광주에서 일어난 참담하고 끔찍한 사건의

 진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 무척 부끄러웠답니다.


이후 이한열은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장 선두에 서서 잘못된 세상에 저항하기 시작했어요.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한 이한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6월 10일 대규모 시위가 열리고 한 하루 전

연세대 정문에서 전경들에 맞서 가장 선두에서 저항하던 이한열은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27일간 투병하다 사망하게 된답니다.


 

박종철과 이한열 열사는 학생 운동의 중심에 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향해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박종철과 이한열의 인물 돋보기,

1980년대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 모습,

 당시 군사 독재 정권에 저항에 일어난 민주화 운동과

민주화를 이끈 사람들 이야기 등의

다양한 지식을 사진 자료와 그림을 활용해 알려 주는

‘통합지식 플러스’코너!!!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사건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었네요.


 


 

 


독후 활동, 논술 활동, 진로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어린이 생각 마당' 코너!!


책의 내용과 책을 읽은 후 생각과 느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너무 먼 시대에서 활동하여 공감하기 어려운 기존 위인전의 인물이 아닌,

현재 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롤모델'을 구현하고자 하는 <who? 스페셜> 시리즈!!!


 

6월 민주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과

민주 항쟁의 상징이 된 이한열을 읽으면서

현대사의 아픈 부분을 이해하고,

나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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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슈퍼 영웅 - 안전을 지켜라! 상상의집 저학년 생각읽기
장한애 지음, 김민정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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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슈퍼 영웅

안전을 지켜라!



 

글 : 장한애 / 그림 : 김민정




 

어릴 때 '독수리 5형제'를 보면서

내가 여자 주인공인 것처럼 행동하던 때도 있었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울트라맨'하는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와 만화영화를 챙겨보기도 했었죠.


 

슈퍼맨, 배트맨에 열광하면서 따라 하려는 아이들의 심리.

우리 아이들은 번개맨에 빠져 한동안

번개맨 옷을 입고, 번개 파워~~~를 외치곤 했는데요.




 


여기 슈퍼 영웅 '씽씽맨'에 빠져

씽씽맨 같은 영웅이 되기를 꿈꾸는 주인공 라온이가 있어요!


위험에 빠진 사람이 도와 달라고 소리치면

언제 어디든 씽씽 달려가는 씽씽맨처럼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네요.


 

<우리동네 슈퍼 영웅>은

만화 영화 속의 씽씽맨이 진짜 있다고 생각하고,

씽씽맨을 찾아 나서는 라온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랍니다.


 



 

 


검은 헬멧, 가죽점퍼와 부츠에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 주기 위해 씽씽 출발하는 씽씽맨처럼

라온이 역시 위험에 처한 사람들과 친구들을 멋지게 구해 준답니다.


 

하지만......

그것은 라온이의 상상 속의 모습일 뿐

현실에서는

.

.

.

.

 


물청소 중에 교실을 온통 물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대걸레질로 쌩 밀고 가서 친구들이 넘어질 뻔하기도 하고,

우유 상자와 함께 붕 날아서 벽에 부딪히면서 비상벨을 눌러

교실에 있던 아이들이 우르르 밖으로 몰려나오게도 하는...

사고뭉치, 말썽꾸러기가 되어 있답니다.


 


 


선생님과 엄마, 그리고 친한 친구 영재까지

만화 영화에 나오는 씽씽맨을 믿는 라온이를 유치하다며,

현실에 씽씽맨은 없다며 핀잔을 주네요.




 

 


그러던 어느 날, 위험에 처한 형을 구해주고

떠난 사람이 남기고 간 호루라기를 발견하게 된 라온이.

그 호루라기는 씽씽맨이 차고 다니던 '슈퍼 파워 호루라기'였답니다.



 

 

드디어 씽씽맨의 정체를 밝혀줄 단서를 찾은 라온이.

씽씽맨의 호루라기는 라온이네 동네 축제에서 7년 전에 나눠 준 기념품이었어요.

씽씽맨을 나타나게 하기 위한 가짜 사고를 계획하는 라온과 영재. 


 

 


씽씽맨을 나타나게 하기 위해 가짜 사고 계획을

실행하던 중 예기치 않게 화재가 발생했어요.

당황하는 라온이에게 갑자기 떠오른 아빠의 말!


“라온아, 힘이 세다고 강한 게 아니란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순간 진짜 강해지는 거지.”


과연 라온이는 위기에 처한 동네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화재 사건이 일어났으니 씽씽맨이 나타나 라온이를 구해줄까요?

 

 


 


 

 

슈퍼 영웅 씽씽맨을 동경하면서 씽씽맨처럼 영웅이 되기를,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기를 원했던 라온이.

그 앞에 검은 헬멧, 가죽점퍼와 부츠를 신고

슈퍼 스피드 바이크를 타고 나타난 씽씽맨.


 



 

 

 

씽씽맨은 다름 아닌..... 라온이 아빠였어요.

택배 일하시느라 늘 힘들어 보이는 아빠가

우리동네 슈퍼 영웅 씽씽맨이라니....


라온이는 진짜로 용감한 영웅이 되어

친구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

어떻게 해야 이런 안전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 수칙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학교생활 / 교통 생활 / 식생활 / 화재와 전기

물놀이 / 응급처치 / 안전 행동 점검표


딱딱하게 설명이 아닌 재미있는 문제를 풀면서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임을 하듯이 재미있게 문제를 해결하네요.




 

 

자신 안에 숨은 영웅을 찾는 라온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바람직한 안전 의식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동네 슈퍼 영웅>의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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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2
강정연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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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이 스스로도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을 만큼

그의 삶과 꿈, 사랑, 열정 등이 잘 녹아 있는 작품 <인어공주>.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에서는 왕자의 사랑을 받지도 못하고

물거품이 되어버린 인어공주의 마지막 모습이 

두고 두고 가슴 시리고 슬펐던 기억이 오래 남았는데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에서는

인어공주에게도 인어공주만을 위하여주고 사랑해주는

인어왕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나마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인어공주>와 마찬가지로
슬프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로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

바로 책 내용과 관련된 독후활동지를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독후활동지는 책을 읽기 전, 읽으면서, 읽은 후에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 표지를 보고는

"인어공주와 인어왕자가 서로 결혼하는 내용일 것이다."

라고 예측한 아들램.

 

원작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 말하면서도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의 내용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네요.

아들에게도 <인어공주>의 결말이 슬프긴 했나봐요.

해피엔딩의 결말이라고 예측한걸 보니 말이에요.

 

 

과연... 예측이 맞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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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고양이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8
노부미 글.그림, 고대영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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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미 명랑그림책

이상한 고양이



노부미 글·그림 / 고대영 옮김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

하지만... 아빠가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죠.


 

그래서 그런지....<이상한 고양이개>를 보며

고양이개를 키우는 건이와 율이를 어찌나 부러워하던지요.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도... 미안하네요.



 


 


난 개를 키우고 싶어요!

난 고양이가 더 좋아요!


남매의 취향이 다를 때... 참 난감하죠~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둘 다 들어줄 수도 없고... ㅠ.ㅠ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주는 엄마.

다음 날, 건이와 율이를 위해

'고양이개' 야옹멍멍이를 데리고 왔어요.




 

 


고양이야? 개야?

어리둥절한 아이들.

 

야옹멍멍이가 뭘 먹는지... (물고기소?)

산책할 때 목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양이처럼 대해야 할지...

강아지처럼 대해야 할지... 난감하지만

야옹멍멍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


 


사실 야옹멍멍이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따돌림을 당했어요.

"넌 고양이가 아니잖아, 이쪽으로 오지 마!"

"넌 개가 아니잖아, 이쪽으로 오지 마!"


그래서 야옹멍멍이는 매일 외톨이로 지냈었는데...

엄마가 나타나 "얘가 가장 멋져요"라며

야옹멍멍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 거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희귀한 동물이 있다며

전 세계에서 야옹멍멍이를 보러 기자들이 몰려오고,

도둑들도 집안을 기웃거리기 시작했어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해서 엄마의 짜증이 점점 커지자

야옹멍멍이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어요.


 


어떤 때는 개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어떤 때는 고양이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물고기소를 먹고사는 이상한 야옹멍멍이지만

그래서 야옹멍멍이가 더 좋았던 건이와 율이.


야옹멍멍이와 헤어진다니... 눈물바다를 이루었네요.

이대로... 헤어져야 하는 것일까요?



 

 

"야옹멍멍이 정말 이상해!"


"율이는 야옹멍멍이가 이상해서 싫어?"


"아뇨, 안 싫어요. 이상해서 더 좋아요!"


"맞아, 사람은 누구나 이상해

이상하다고 해서,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창피해할 필요는 없어!"


그쵸??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니까요. ^^



 

<이상한 고양이개>는 '나'는 그저 '나'인 채로,

 '너'는 그저 '너'인 채로 충분히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


 

그나저나 야옹멍멍이가 물고기소를

한 입에 꿀꺽해버렸네요.

야옹멍멍이는 정말 '이상한' 고양이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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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여름 헤세 4계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마인드큐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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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여름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헤르만 헤세, 여름>은 '헤세 4계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에요.
‘헤세 4계 시리즈’는 헤세의 모든 작품들(소설, 시, 에세이, 편지 등)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에 관한 묘사가 있는 부분들을 발췌하여 엮은 것으로,
헤세의 자연관과 예술관을 차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 책이랍니다.

<헤르만 헤세, 여름> 한 권의 책에 '방랑', '공작나비', '대리석 공장', '유유자적하게 보낸 하루', '늦여름의 꽃들'
'여름과 가을 사이' 등 다양한 작품 속의 여름 관련 표현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사실, 헤르만 헤세 하면 <데미안>이 떠오르고,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지금까지 제가 읽은 헤르만 헤세 작품은 부끄럽지만 전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헤르만 헤세, 여름>을 통해 짤막짤막하게 만나 본 작품들 중
전체적인 내용이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도 생겼답니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언젠가는 꼭 읽어 보리라~~)


 



 


<헤르만 헤세, 여름>에서는 이야기 중간중간 헤르만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가 수록되어 있어요.
여름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함께 헤세가 묘사하고 있는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때는 여름을 기다리는 때이다."
여름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작열하며 찌는 듯 더운 누런색 곡물밭들,
높이 솟아 있어 시원하고 말 없는 조용한 숲,
그리고 노를 젓는 많은 날이 필요하다고 하는 헤세.

사실 올여름이 정말 습하고, 더워서 여름이 빨리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왔으면 싶었는데...
<헤르만 헤세, 여름>을 읽고 있으니... 여름이라는 계절에 대해 좋은 점도 찾아지긴 하더라고요.



 

 

 


흰 구름과 안개와 저녁노을, 산과 호수를 좋아했던 작가 헤르만 헤세.
시를 읽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들이 상상이 되네요.
청명한 여름 풍경을... 싱그러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헤르만 헤세, 여름> 꼭! 읽어 보세요. ^^

 

 

 


 

 

              

헤세의 작품 중에서 여름에 관한 묘사 부분을 발췌하여 엮은 <헤르만 헤세, 여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지금,
휴가철을 맞이하여 약간의 여유가 있는 바로 지금!!!
읽기 딱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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