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여름 헤세 4계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마인드큐브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헤르만 헤세, 여름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헤르만 헤세, 여름>은 '헤세 4계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에요.
‘헤세 4계 시리즈’는 헤세의 모든 작품들(소설, 시, 에세이, 편지 등)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에 관한 묘사가 있는 부분들을 발췌하여 엮은 것으로,
헤세의 자연관과 예술관을 차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 책이랍니다.

<헤르만 헤세, 여름> 한 권의 책에 '방랑', '공작나비', '대리석 공장', '유유자적하게 보낸 하루', '늦여름의 꽃들'
'여름과 가을 사이' 등 다양한 작품 속의 여름 관련 표현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사실, 헤르만 헤세 하면 <데미안>이 떠오르고,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지금까지 제가 읽은 헤르만 헤세 작품은 부끄럽지만 전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헤르만 헤세, 여름>을 통해 짤막짤막하게 만나 본 작품들 중
전체적인 내용이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도 생겼답니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언젠가는 꼭 읽어 보리라~~)


 



 


<헤르만 헤세, 여름>에서는 이야기 중간중간 헤르만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가 수록되어 있어요.
여름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함께 헤세가 묘사하고 있는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때는 여름을 기다리는 때이다."
여름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작열하며 찌는 듯 더운 누런색 곡물밭들,
높이 솟아 있어 시원하고 말 없는 조용한 숲,
그리고 노를 젓는 많은 날이 필요하다고 하는 헤세.

사실 올여름이 정말 습하고, 더워서 여름이 빨리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왔으면 싶었는데...
<헤르만 헤세, 여름>을 읽고 있으니... 여름이라는 계절에 대해 좋은 점도 찾아지긴 하더라고요.



 

 

 


흰 구름과 안개와 저녁노을, 산과 호수를 좋아했던 작가 헤르만 헤세.
시를 읽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들이 상상이 되네요.
청명한 여름 풍경을... 싱그러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헤르만 헤세, 여름> 꼭! 읽어 보세요. ^^

 

 

 


 

 

              

헤세의 작품 중에서 여름에 관한 묘사 부분을 발췌하여 엮은 <헤르만 헤세, 여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지금,
휴가철을 맞이하여 약간의 여유가 있는 바로 지금!!!
읽기 딱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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