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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의 혼돈 - 1688, 세계 최초의 주식투자 설명서!
조셉 드 라 베가 지음, 조성숙 옮김, 김영익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0월
평점 :
요즘 한창 육아서적을 읽다가 이번에는 주식 관련 책이 되겠다.
간만에 이 분야를 읽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단어들도 다 잊어버려서인지 새롭게 느껴지고
책 자체도 어렵게 느껴졌지만, 느낌만 그럴 뿐 서술은 쉽게 잘 풀어져있었다.
이 책은 300년 전에 주식시장이 생겨나며 최초의 주식회사에서 지어진 최초의 주식책이다.
책에서는 '난무한 주식시장에서 영리하게 토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란다.
이제껏 주식을 어떻게 해야 잘하나, 주식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나에만 초점을 맞추고 책을 봐왔었는데,
책의 초반에는 주식이 생기게 된 배경부터 시작해 좀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19/pimg_7034821784053173.jpg)
다양한 관점들이 나오는데, 주린이인 나로써는 주식시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거래 유형들이 있는지 몰랐고
위험들이 있음을 처음! 알게되었다.
투기적 도구로 알고있던 파생상품이 위험을 상쇄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이 <혼돈 속의 혼돈>인 이유는 어떤 투기 행각이 겉보기에는 전혀 불합리해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투기 행위에는 합리성 따위는 없으며, 누군가 사용하는 속임수에는 다른 누군가가 반드시 같은 금액만큼의 대가를 치르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19/pimg_7034821784053176.jpg)
이 책의 원작자는 특별한 문체를 사용했는데, 그 문장을 이해하기 힘들지라도 증권거래소의 삶을 가장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다.
[주식 거래라는 것은 4가지 수칙을 명심해야 한다.]
첫번째 수칙, 절대로 그 누구에게든지 조언하지 말아라.
두번째 수칙, 놓친 이익에 대해서 생각하지말고 이득은 다 챙겨라.
세번째 수칙, 주식 거래로 버는 이익은 그 순간의 가치입니다.
네번째 수칙, 인내와 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 수칙들은 내가 읽으며 이해한다고 적어본 것이다. 책의 원문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19/pimg_7034821784053177.jpg)
★전체적인 총평★
어떻게 보면 주식의 원론을 풀어놓은 책이라 어려울 수 있지만, 대화체로 써져있기 때문에 이해도 잘 되어 있고
우선 설명으로만 나타나있는 책들 보다 따분하지 않으며 몰입이 잘된다.
그러나 주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책이다. 기본 입문서의 느낌은 아니기때문에 주식 전문용어들이 즐비하게 나오고,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좀 따라가기 버거운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경제 문야의 책이라기 보단 그때 당시 암스테르담에서 행해진 주식 거래를 있는 그대로 서술한 책의 느낌이며, 나는 문학에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