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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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원을 비는 아이, 그 아이의 소원을 알 것 같았어요. 그 아이가 처한 상황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개 위시본, 친구 하워드와 하워드의 가족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이 보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표현을 제대로 못했던 찰리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고 찾고 마지막에는 늘 빌던 소원까지 이루게 되고.

따뜻한 가족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잔잔한 재미를 주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니 너무 좋았어요.

우리아이가 좀더 자라면 아이랑 함께 읽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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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비룡소 창작그림책 55
김명석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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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기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너무 독특했어요. 판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있어서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내용와 함께한 그림들이 보면볼수록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명화나 명소들이 패러디 되어 있어서 '아~'하고 감탄하면서 보았네요. 아이들은 그림을 지금보고 그런 명화나 명소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요고 읽고 나면 명화나 명소를 볼 때 이 그림책을 떠올릴 것 같네요.

내용도 따뜻한 나라의 새 가족에게 입양된 북극곰에 대한 것이라 처음 그 힘든 과정을 거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고, 또 자기가 먼저 다가가는 방법을 알게되는 내용이 마음에 크게 와닿네요. 우리아이도 이젠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데 이 책의 북극곰처럼 자신이 먼저 다가갈 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라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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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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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7살 아이의 엄마이다보니 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이 풀꽃도 꽃이다 열심히 읽은 듯하네요.

요즘 내가 모르고 있던 우리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왜 이런 교육현실에 처하게 되었던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되고, 읽기 잘했다 싶은 책이 되었네요.

 

 

 

 

 

아이를 원에 데려다주고 조금씩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어요. 책의 분량은 각 400쪽 정도에 2권으로 되어 있는지라 읽는 데 시간이 걸리긴해요.

하지만 강교민 선생님과 여러 다양한 문제를 가진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술술 읽히더라구요.

 

가끔 표현이 좀 우리아이 세대에서는 저러지 않을 것 같은 데 싶어서 그런 부분이 아쉽긴 하더라구요. 좀더 자연스러웠으면 더욱 좋았을 껄 싶었네요.

 

 

 

 

 

우리나라의 정말 답답한 교육현실을 담고 있는 책이다보니

나만 읽지 말고 다른 많은 어른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좀더 우리아이들을 위한다면 바꿀 것들을 바꾸고, 고칠 것들은 고쳐야하니까

많은 어른들이 읽어서 우선 이것을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되요.

 

 

 

 

 

풀꽃 같은 존재들, 우리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무얼 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 듯 싶어요.

11월, 올 가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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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비룡소 창작그림책 13
정성훈 글.그림 / 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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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랑 함께 본 <사자가 작아졌어!>

예전에도 아이와 함께 읽어본 적이 있는데 아이가 좀더 자랐을 때 읽고나니

아이가 공감도 잘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그것을 받아주는 용서에 대해 이해를 잘 하더라구요.

작아진 사자의 모습이 귀엽고 우습기도 하여 아이가 처음 부분에서는 재미나하다가

가젤의 엄마를 잃은 슬픔에 대해 알고서는 너무 마음아파하는 것이 이래서 아이랑 그림책을 읽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함께 그림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느껴보고.

아이와 함께 정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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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이야기 자수
아사가 나오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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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이야기 자수 

 

 

 

아사가 나오코라는 일본 자수 작가님의 책이에요.

 

책의 처음에 '제 책을 만난 분들의 천 위에 이 바늘의 자취가 밤하늘의 별처럼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라는 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작가분은 모두가 예쁜 자수를 놓아주길 바라면서 행복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만드셨나봐요.

 

마음이 담긴 책에

예쁜 자수들까지 아주 사랑스러운 책인 듯해요.

 

 

 

 

 

 

책 속의 작품들이

예전에 보았던 꽃과 동물들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정말 동화감성 폴폴~~~ ♥

 너무 귀엽고 예뻐요.

 

나두 요런 자수 놓을 수 있을까 싶을 때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친절을 만날 수 있지요.

 작품에서 사용한 모든 스티치를 사용한 작품도 있고

그에 따른 스티치 하나하나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저같은 자수초보자들도 예쁘게 자수 놓을 수 있겠어요.

 특히 아름답게 수놓는 방법이 쓰여 있어서

초보자들에게 제대로 팁을 주었네요.

(요건 책 속을 참조하세요.)

  

 

수놓는 방법과 도안까지 제대로 들어 있어서

예쁘게 동화 속 이야기 자수 놓을 수 있어요.

 

가을, 예쁜 것들 많이 만나고 싶을 땐

예쁜 자수책 <동화 속 이야기 자수>랑 함께 밤하늘의 별 수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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