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연산 재미나게 풀 수 있어서 좋네요.

빅터 연산 3-A : 초3 수준 - 초등 연산의 빅데이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8월

초등2학년 우리 꼬맹이, 이제 슬슬 초등3학년이 되어갑니다. 초등2학년까지는 놀렸지만

그래도 초등3학년 엉아가 되면 열심히 공부를 해주어야 할 시기가 되는 듯하여서...

초등수학 연산 미리미리 잡아두려고 빅터연산 A3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초등2학년 문제 잘 풀었다면

초등3학년 수준의 요 연산 잘 풀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에게 풀어보라고 주니 혼자서 척척 풀었어요.

앞부분은 아이가 혼자서 이해하고 풀 수 있는 듯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은 특히 앞쪽에 있는 학습만화이구요. 중간중간 재미있게 꾸면진 창의력문제 스타일의 연산문제를 재미나하고 있어요.

빅터연산은 연산게임을 지원해주니까 좋더라구요. 세 자리 수의 덧셈 문제를 암산으로 푸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게임을 하려고 하다보면 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연산의 기본 제대로 잘 다질 수 있는 초등수학 연산문제집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을 그림책으로 좋은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가을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 가을 ㅣ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마에다 마유미 지음, 김정화 옮김, 정연옥 감수 / 길벗스쿨 / 2018년 10월

9살 아이와 함께 보려고 마련한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가을>이에요. 가을날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과 다양한 가을 야생화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이 책에는 예쁜 수채화로 그려진 야생화들도 볼 수 있고 또  이꽃들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어린 시절 보았던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어서 아이랑 보려고 한 책이 저의 책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 그 꽃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까지 소개 되어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예쁜 야생화 그림도 보고 식물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네요.

심리상담이 필요한 나에게 필요한 책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과 이별하는 28가지 심리 상담
마음달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10월

심리학책이라 어려울 줄만 알았는데 딱 나의 기분이나 상황에 맞추어서 차례를 찾아 읽으니 좋더라구요.

심리학자들의 이론도 있지만 또 내가 보았던 영화나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을 사례로 들어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더 쉽고 마음에 와닿았네요.

마음은 이리저리 변하는지라 그때마다 읽고 싶은 부분을 아침 출근시 지하철에서 골라서 읽는데

요즘 힘들었던 마음을 제대로 심리상담 받은 느낌이라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차례 보고 나에게 필요한 심리상담이다 싶으면 한 번 읽어보시는 거 추천해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키워주는 그림책

내 고양이는 말이야 ㅣ 길벗스쿨 그림책 7
미로코 마치코 지음, 엄혜숙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0월

초등2학년 아이가 읽어본 책이에요. 그림책이고 글도 별로 없어서 유아그림책인가 했는데

내용은 좀더 깊게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초등학생 아이가 읽기에도 좋네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간접체험도 할 수 있고, 주인공의 반려묘 테츠조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더라구요.

아~ 너무 귀여워! 저런 고양이 나도 키우고 싶어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 테츠조의 죽음. 사람보다 빨리 하늘나라로 가는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아이도 알아야할 사실이니까. 이렇게 들려주는 것도 괜찮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 슬픔에서 끝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생명들 유기 반려동물과의 만남 이야기까지. 그리고 하늘나라로 간 반려묘 테츠조를 잊지 않았다는 그 이야기가 좋았어요.

아이가 읽기에 내용도 밝고 재미나고, 또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그림책이어서 좋았네요.

너무 예쁜 고전명작 에이번리의 앤

에이번리의 앤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7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정지현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8년 9월

리커버북이라 사이즈가 좀 크네요. 예쁜 일러스트로 된 고전명작이라 언제 읽어도 기분이 좋아요.

빨간머리 앤 읽고 소녀감성 제대로 찾았는데 이번 에이번리의 앤을 읽고 또다시 앤의 사랑스러움에 퐁당 빠졌네요. 에이번리라는 작은 마을도 좋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너무 좋아요.

책을 읽고 있으면 저도 그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예쁜 김지혁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때문에 더욱 소장가치가 높은 그런 고전명작이었어요.

나의 삶도 요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