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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자본주의자 -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고 완전한 삶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처음 책을 만났을 땐 그냥 도시의 생활이 힘들고 정신까지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
미국의 시골로 들어가서 안빈낙도의 삶을 사는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들이 평소에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그냥 그 미국의 야생베리가 지천으로 깔린 조립식주택에서의 불편하지만 행복한 삶의 이야기만이 아닌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것들도 보이고, 저런 것들도 보여라고 알려주는 그런 책이었다.
삶이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지친다면
남은 삶은 어떻게 살아가나 싶었는데 조금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을 만난 듯하다.
자주자주 꺼내서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도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