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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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함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것을 쏟아내고 알려주려고 한 마지막 학기의 강의록이다. 삶은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것임을 알고 그 관계의 핵심인 자신과 사람들에 대한 깊은 성찰의 여정을 보여준다. 책으로 경험으로 연결되어 다시 삶으로 이어지는 오래걸리고 지나가면 평생이 지나가게 되는 과정이 삶의 전부임을 이야기한다.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찰들이 책 속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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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행복하여라
마가 외 지음 / 모과나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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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 역시, 정목 스님 아!, 법륜 스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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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러닝 교과서 - 100K 오프로드를 즐기면서 부상 없이 완주하는 달리기 기술과 훈련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오쿠노미야 슌스케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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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싶은 산길을 잘 그리고 오래 달릴 수 있도록 해주는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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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리딩 - 생각을 키우는 힘
하시모토 다케시 지음, 장민주 옮김 / 조선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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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리딩이란 책을 느리게 읽을 수 없었다. 하시모토 선생은 여유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막대한 양의 교양을 주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책읽기는 중요하다란 말을 학생에게 해 봐야 소용없고, 이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교육하는 사람들의 역할임을 명확하게 했다.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거나 혹은 불쌍하다는 입장에서 나태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 교육이 입시에 매몰되어서 기술을 가르쳐서도 안되지만, 아이들이 놀기만 좋아한다고 놀게만 두는 것도 어리석다고 이야기 한다. 인생의 여러 측면을 경험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능하다면 여러가지 샛길을 포함하여 흥미와 몰입을 이끌어 내야 하는 교육하는 사람(학부모 포함) 목표를 분명히 한다. 현실적이고 현명하고 합리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자녀교육에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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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 뇌과학이 알려준 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
신성욱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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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황을 이해한다. 답이 있을 것이라고 혹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찾아 나선다. 우선 답이 될 수 없는 것들을 배제해 나가는 것이 빠를 수 있다. 그래서 지은이도 그렇게 한다.

지나친 조기 교육의 치명적 부작용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결과도 나열하지만 서문에 그가 미리 인정한 것처럼 우리 모두 해야하는 과제라고 혹은 본인도 찾고 있다고 말을 미리 한것처럼 한계가 명확하다.
그가 제시한 방법인 아이들의 행복에 답이 있다는 것과 애정을 듬뿍 담아서 주면 된다는 것도 현실이 힘든 아이를 바라 볼 수 없는 아빠의 반작용이 만들어 낸 믿음으로 보인다. 사교육이 사용하는 불안감 마케팅의 반작용으로서 방임교육이 사용하는 행복감 마케팅으로 읽힐 수 있다.

현실은 지옥도 유토피아도 될 수 있다. 대부분 그 중간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현실을 먼저 제대로 바라 볼 수 있게 만드는 교육은 결국 아이 하나 하나에 맞추어서 갈 수 밖에 없다. 관찰하고 교감하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주어진 인간관계에 반응하며 해결하고. 불안 마케팅과 행복 마케팅이 아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부분은 한계가 뚜렷하다. 우리는 여전히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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