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사실 그림과 영화 해설을 잔뜩해놨다. 중간에 다른 책과 디저트 이야기를 섞어서 고개 돌려버리고 싶은 정치 현실이나 고단한 삶으로 시선을 되돌리는 거리감을 준다. 텍스트에 컨텍스트를 잘 부여해 입체감있게 문제제기를 하고 여러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짧은 글들이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