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싹싹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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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이와 인형친구들이 수프를 먹다가 팔과 배, 다리, 입에 흘린 수프를 싹싹싹 닦아 준다는 줄거리 입니다. 아이로 하여금 신체의 명칭을 알려주려는 의도겠죠.

그림은 단순하고 색깔도 주황, 연두, 갈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만, 아이나 인형친구들의 표정이 재미있어요. 죽을 흘렸을 때, 당황스러워하는 표정들이 참 귀엽습니다. 주인공 아이를 우리아이 이름으로 불러서 이야기를 해 주는데, 먹는 그림이 나와서인지 무척 잘 봅니다. 그리고 매번 수프를 닦아주면서 나오는 싹싹싹이란 말이 반복되면서 리듬감 있게 읽어주니 참 재미있네요.

보드북이 아니라 좀 아쉬운데, 그래도 종이가 좀 두꺼운 편이라 그렇게 잘 찢어지진 않는 것 같아요. 기대만큼 세련된 책은 아니지만, 아이가 잘 보니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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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너 아장아장 그림책 1 - 무슨 동물일까요(1) / 무슨 동물일까요(2) 브루너 아장아장 그림책
딕브루너 지음 / 사랑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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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참 선명하고 예쁘네요. 동물과 바탕색의 대비가 참 잘 이루어진 것 같네요. 페이지 양쪽에 한 가지씩 동물이 그려져 있는데, 단순한 동물 그림이지만, 색대비나 동물의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네요.

예를 들면, 한 쪽엔 작은 벌 한마리가 반대편에 큰 나비가 그려져 있는 페이지, 날씬한 기린과 뚱뚱한 코뿔소 페이지, 생쥐 한마리와 토끼 세마리가 있는 페이지, 초록색의 거북이와 개구리가 각각 다른색의 바탕화면에 있는 페이지 등, 우리가 미술시간에 배운 명도대비니, 채도대비니 하는 것들도 의도한 듯 하고, 수나 크기를 비교할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처럼, 이 그림책으로 동물을 인지하기 보다는, 이러한 점들에 중점을 두고 보는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사실 저희아이는 이제 15개월이기 때문인지 이렇게 단순화된 그림으론 알아보질 못하더군요. 다만, 코팅이 되어서 책 볼때 빛 반사가 잘 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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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sh! Splash! (Paperback) - A Magic Bath Book
조안 베이컨, 샤론 홀름 그림 / Random House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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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이를 위해 전집이 아닌 단행본으로 이것저것 종류별 책을 구입하고 있는데, 배쓰북이라고 목욕할때 보는 책이라는 설명에 신기하기도 해서 구입했죠.

근데, 첨에 책을 받았을 때 좀 실망이 들더군요. 비밀포장을 뜯자마자 풍기는 약품냄새(잉크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답니다. 좀 지나면 없어지겠지 했지만 의외로 꽤 오랫동안(한 열흘이상)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거든요. 아직도 책을 빨고 물고 그러는 상태였기 때문에, 선듯 아이에게 내어주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그리고 색깔이 변하는 부분에 묻어있는 잉크가 조금씩 묻어나는지, 몇번 물에 담갔다 말렸더니, 바탕그림에 희미하게 얼룩이 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방에서만 보게하죠.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아이가 잘 보긴해요. 문어,해마,돌고래,금붕어 등이 색깔이 변하는데, 색은 파랑과 주황 이렇게 두가지로만 변한답니다. 색깔은 물이 닿으면 금새 변하고, 선명하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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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and Feel : Baby Animals (Boardbook)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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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아이에게 촉감교육 한번 시켜보자는 거창한 생각에 구입했는데, 우리 아기는 책에 나오는 동물 자체로 흥미를 느끼네요. 엄마로써 좀 부끄러웠죠. (교육열만 생겨서, 정작 중요한건 놓치고 있는게 아닌지... 에궁..) 돌 전이라면 엄마가 하는대로 하겠지만, 지금은 애도 나름대로 기호가 생겼나봐요.

정말 나오는 동물들은 너무 순하고 귀엽게 생겼어여. 책 제목 그대로 아기 동물들만 나오죠. 그리고 촉감책 여러종류 봤지만, 역시 DK만한 책은 없더라고요. 역시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참, 고릴라는 털이 좀 많이 빠지는데, 투명테이프로 몇번 붙엿다 뗐다 하면 그 다음부터는 빠지지 않습니다. 어느 맘이 올린 글보고, 저도 그렇게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물들은 털 빠지거나 하는 일 없구요, 근데 책이 좀 지나니까 모서리 부분이 쉽게 헤지는 것 같아요. 같이 구입한 다른 출판사 책들은 아직 말짱한데, 이것만 유독 그러네요. 아이가 특별이 많이 본건 아닌데... 그래서 테이프로 찍~~ 붙여버렸죠. 암튼 정말 좋은 책이에요. 그냥 사면 좀 비싼데, 여긴 할인두 되고 좋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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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ead to Toe (Board Books)
에릭 칼 지음 / Harper Festival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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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직 14개월 인지라, 책 보고 행돌을 따라 하진 못하죠. 그래서 제가 열심히 그거 설명해 주면서 행동 보여주면, 어찌나 깔깔대면서 웃는지... 암튼 엄마가 좀 피곤한 책이네요. *^^*

구성이 잼있죠. 동물이 한 마리씩 나오는데, 각각 특징적인 동작을 취하고 있어여. 고릴라는 가슴을 꿍꽝꿍꽝 두드리고, 악어는 꼬리는 흔들고, 코끼리는 발을 구르는 등... 그리고 아이들이 옆에서 그 동작을 따라하는 그림이에요. 간단하게 동물들이 이름을 밝히고, 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설명하면 옆에 있는 아이가 나도 할수 있다면서 따라하는 내용에요.

에릭 칼의 그림은 딱 보기에도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색채가 있죠. 색깔톤도 밝고, 그림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이가 좀더 크면 같이 따라하면서 놀아주면 좋을 듯 싶어요. 동물의 행동적 특징도 익히고, 일석이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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