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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워주는 마법의 질문 365
매리앤 코첸더퍼 지음, 안찬성 옮김 / 고래책빵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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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워주는 마법의 질문 _ 안찬성 옮김
책을 신청하고 책이 오기를 기다렸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읽을 책이 아닌 자녀에게 보여 줄 책을 이렇게 기다려 본 것도 오랜만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도 있었다. 매일 일기처럼 그저 하나의 질문에 숙제를 작성하듯 채워 나가는 책은 아닐까?
책의 구성이 궁금했다. 그리고 드디어 책을 받아 들고 생각보다 좋은 구성에 뿌듯했다.
기본적인 책의 구성은 예상한 그대로였다. 하나의 질문과 그 질문에 자기 생각을 채울 수 있는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질문과 답변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열두 달로 나눠 분명한 목적을 가진 질문들로 채워져 있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각달마다 어떤 마음 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간단한 문장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글쓰기는 숲속에 나 있는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아요.
길을 따라가세요. 길을 잃을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길을 걸어 보세요.
첫 번째 달은 ‘나’에 관한 질문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질문에 답을 충실히 하면 내가 알던 나를 더욱 분명히 할 수 있고 또한 내가 모른 나를 발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은 간단해서 짧은 생각으로 답할 수 있는 것도 있었고 조금은 생각을 필요로하는 질문도 있었다. 질문 난이도도 초등학생에게도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중등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질문은 아니었다.
그렇게 한 달의 질문을 다 끝내면 또 하나의 저자의 깜짝 선물이 등장한다. 성장을 위한 간단한 주제와 내용이 tip으로 작성돼 있다. 이 또한 한 달간의 질문 내용에 대한 tip이다.
이처럼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노트가 365일 진심을 담아 작성하고 부모가 함께한다면 자녀의 인성 성장이 기대되었다.
오늘붙터 하루 하나씩 내 자녀와 함께 해 볼 생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