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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직업 체험 1 : 의사편 - 파뿌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직업 체험 만화 ㅣ 파뿌리 직업 체험 1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3년 12월
평점 :
파뿌리 직업체험 _ 의사편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반가워하며 곧장 펼치더니 한 번에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사실 저는 파뿌리가 뭔지 잘 몰랐어요. 아이가 “와~ 파뿌리다!” 외치며 좋아하더라고요.
유명 인사에 만화로 된 책이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재미있어하며 책 내용을 제가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책을 받고 제가 읽기 전에 아이가 읽은 책이에요.
만화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용은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아이들에게 의사의 호기심만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마음가짐부터 하는 일, 다양한 전공 분야까지 세세하게 담고 있어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 노트라는 포인트를 만들어 청진기의 유례, 의료기 설명 등 의사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 검색창은 아이들이 궁금해 할 것들을 추려 자세히 설명해 놓았는데요. 아이가 책장을 휙휙 넘기다가 한참을 뚫어져라 보며 질문을 던지는데 책의 구성이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기심 포인트에서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의사의 가운은 왜 청색일까 등) 내용이 담겨 있어요. 지은이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가 의사는 정말 힘든 직업 같다며 한숨을 푹 쉬더니 그래도 의미 있는 직업인 거 같다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제법 대견하기도 하더라고요.
단순히 직업의 장점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장단점을 꼼꼼하게 묘사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 설명하며 호기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제대로 된 직업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책과 함께 들어 있는 스티커를 자신의 노트와 핸드폰에 붙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다방면으로 책을 잘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