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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미래 공존 - 인구학의 눈으로 기획하는 미래
조영태 지음 / 북스톤 / 2021년 6월
평점 :


저자는 인구현상을 통해 사회의 특성과 변화를 읽어내는 인구학자라고 한다.
2004년부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인구학을 공부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핵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책의 집필은 저자가 했지만, 책에서 논의된 내용과 예시, 그래프와 표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인구학연구실에서 저자와 함께 학습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구성원들이 연구한 내용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그리고 각 파트의 키워드가 이 책의 제목이였다.
'인구'와 '미래'에는 <<정해진 미래>> 부터 강조해온 인구학적 관점과
앞으로 인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미래를 준비하려면 어떤 인구통계를 관찰해야 하는지가 담겨 있고 ,
3부인 '공존'은 그래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항해하면 좋을지를 인구학적 관점에서 풀어본 것이라고 한다.
인구감소의 시간표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앞으로 인구감소가 언제, 누구에게 얼만큼의 영향을 주게 될지 정밀하게 예측하고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면,
2020년대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개인은 지금 하는 일이 2030년 이후의 달라진 사회에서도 여전히 지속 가능한지를 따져보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역량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하며
기업은 인구가 2030년 이후의 시장을 양적, 질적으로 어떻게 바꿔놓을지 정밀하게 예측해서 다각화든, 해외 진출이든, 다운사이징이든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해두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오늘의 인구가 만들어낼 30년 후 대한민국의 인구 현상을 어떨까? 일단 인구가 감소할 것임은 분명하다며 통계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30년 뒤의 인구 역시 정해진 미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구학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이동하고 사망하는 일련의 과정을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소모되는 자원과 사람들 간의 균형을 꾀하는 것이 인구를 공부하는 이유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변화될 미래에 어떻게 적응할지, 미래의 충격을 어떻게 완화할지, 나아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갈지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어떤 인구통계를 보고 어떻게 해석하며 미래 전략을 세울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의 초저출산 현상, 인구절벽, 인구의 데드크로스 현상들을 보고 들으며,
줄어들 것만 같아 보이는 인구와 경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런 걱정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오히려 인구학의 눈으로 미래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데 에너지를 쓰시라고 권하고 싶다고 한다.
초반에 책을 읽을 때는 통계학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어서 나에게는 어렵다고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한번쯤은 인구학을 통해 미래를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다.
#인구미래공존 #미래예측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