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미 경매 학교종이 땡땡땡을 통해서 경매 입문자들에게 경매라는 것은 딱딱하고 어려운게 아니며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재테크라고 친절하게 설명한 저자의 두번째 책이다.


이 책의 초반에는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의 회원들을 소개한다. 회원들이 처음에 어떻게 경매에 입문했고 어떠한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쉬운 문체로 설명한다.


회원 소개글을 읽으면서 현재의 그들의 모습은 경매 고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들도 처음에는 나와 같은 평범한 소시민이거나 아니면 경제에 대해 나보다도 더 문외한인 평범한 가정주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경매에 대해 망설인다면 오히려 더 용기를 내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경매라고 하면 큰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로 알게 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종자돈 1~2천으로 얼마든지 웬만한 직장인의 연봉에 해당되는 돈을 일시적이 아닌 꾸준히 벌 수 있는가를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는 그간 경매를 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임장할 때의 체크포인트라든지 부동산이나 관리사무소와 통화 할 때의 노하우. (입찰할)물건에 대해 너무 짝사랑하지 말라는 등의 일화도 들려준다.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이 술술 읽힌다.
이렇게 책이 쉽게 읽히는 것은 저자의 경매입문자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책의 전반에 걸쳐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게 해줄까 하는 저자의 애틋함이 묻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어렵고 복잡한 글을 읽다가 경매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을까 하는 노파심으로 쉽게 썼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말한다. 경매는 낙찰받고, 수익만 내는 기술이 다가 아니라고. 그런 기술만 배우면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서글퍼질 수 있겠느냐며 경매를 통해서 사람을(소유자 세입자 등) 존중하는 법을 실천하길 바라며 경매를 통해 함께 더불어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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