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여라! -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경매 투자자들이 읽어야할 필독서
김종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팟캐스트에서 처음 접해본 필자의 목소리가 구수하게 들렸었다.
경매 하면 웬지 험악하고 순박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저자의 목소리는 전혀 달랐다.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그래서 찾게 된 경매 학교종이땡땡땡 어서 모여라.
책 제목도 매우 친근감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동요를 차용한 것이다.
책의 차례도 마치 학교에 등교해서 배우는 수업과 똑같게 해놨다.
아침 종례부터 1교시 2교시 순으로 진행되고 4교시 후에는 일반 학교처럼 점심시간이 있다.
자칫 딱딱한 수업에 질릴 때쯤 점심시간에는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들의 경매 입문에서부터 낙찰까지 소개를 한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 5교시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종례까지 이어진후 하교를 하면 된다.
정말이지 나도 모르게 경매학교에 등교하여 아침8시 조회부터 5시 종례까지 따라가다보면 책을 다읽은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경매초보자들에게 아주 유용할 만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매 기초에서부터 공매 유치권 깨는 사례까지,


특히 오피스텔을 낙찰 받고 사나운개와 조폭까지 대동한 유치권자와 실랑이를 벌이며 기어코 유치권을 깨는 장면에서는 한편의 스릴러물을 보는듯 박진감이 넘친다.
경매에 입문하기 위한 초보자들을 위한 여러 책이 나와 있지만 이 책처럼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슆고 재미있게 씌어진 책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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