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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통합적 오피스 구축 가이드 - 직무 만족과 생산성을 높이는 사무환경의 모든 것
김수란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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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오피스 구축 가이드


예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나둘씩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 중 내게 요즘들어 유독 눈에 띄는 것들 중 하나는 공간에 대한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의식주라고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음식과 패션에는 신경을 많이 썼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그리고 업무를 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과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다.



사실 잘 가꾸어진 공원에 산책을 가고, 잡지에서 나오는 예쁜 사무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등을 보면서 감탄은 했지,

그런 공간이 어떻게 해서 구상이 되고 만들어지고 혹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실용적인 공간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준비가 있었을까를 이책을 보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공간 활용이나 조도, 그리고 이동 동선 등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나 가치관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실무자를 위한 가이드이다 보니 내가 생각해볼 수 없었던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어 지고 있고,

이런 작은 조각조각들이 맞춰지다 보니 결국 큰그림도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거주하는 공간보다는 사무공간으로서 여러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실용적인 면에 더 부각이 되야 하다 보니, 동선, 수납, 가구, 공기질, 빛과 소리까지 세세하게

타겟층에 맞춘 플래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단순히 업무공간으로만 여겨지고 다른 곳과 다를바 없다고 여겼던 사무실의 공간 구조와 공기질, 조도, 동선과 스토리지 등에 대해 다시 한번 눈여겨보게 되었고, 이런점이 조금 아쉬웠고 이런점은 생각보다 잘되어 있구나 하는 점들에 대해 점검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전문가를 위한 하지만, 일반인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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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워런 버핏이 가장 애독한 20세기 최고의 처세술 책
데일 카네기 지음, 이문필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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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얘기를 학창시절부터 배워왔고, 또 학창시절을 거쳐 성인이 되어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을 하거나, 혹은 취업이나 자격증을 준비하는 그 누구라도 잠자리에 들기 전

한번쯤은 자신의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어떻하면 좀 더 내가 속한 그룹에서

인정을 받을수 있을까부터, 어떤 한사람과 나의 관계 발전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나와 맞지 않는 어떤 사람에 대한 미운 마음등에 대해 수도 없이 고민등을 말이다.

 

시간이 흐르며 많은 경험을 통해 느끼는 것은 그러한 고민들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인간관계 및 자기고민에 있어 최선의 방법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최선의 방법을 따를때 비로소 우리는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 좀 더 나다운 내가, 그리고 사회적인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세술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은 그런면에서 보면 어쩌면 매우 섬세하게 읽는 이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각 소주제별 가벼운 스토리 텔링을 통해 읽기 편하고 키포인트를 캐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눠진 인간관계론은 인간의 본성,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 설득에 성공하는 방법, 그리고 상대방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대부분이 머리속으로 한번씩은 생각해 보았거나 살아가며 경험하였던 것들로써 글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가거라고 생각이 든다.

 

간단한 소주제 중에, 소크라테스 처럼 대화하라에서는 다른 화술 강의에서도 들은 바 있는, 나와 대화하는 상대방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 네라는 대답을 이끌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은 확실히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긍정의 시그널을 줄 수 있는 화법인 것 같아 보였다.

 

 

자기관리론에서는 우리가 어떻하면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고민과 번뇌(?)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의연해질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역시나 우리가 한번쯤은 스스로를 괴롭히며 고민해 보았을 내용들에 대해 설명해주며 우리가 스스로를 너무 괴롭힐 필요도 없고, 특히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물론 책을 한권 읽었다고 갑자기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혼자 고민해보았고, 어려워하였던 인간관계, 대화법을 통해 누구나 고민하는 이슈로서 나만 힘들어 하지 않는다는 위안, 그리고 나 스스로를 사랑해줌으로써 대인관계에서도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점들을 알게 됨으로써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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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힘 곤도 마리에 정리 시리즈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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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힘이란 책을 통해 곤도 마리에가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은 비단 정리의 필요성과 그 방법이 아닌 우리가 설레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그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 그녀가 제시하는 것이 내 주변을 설레는 환경으로 바꿔주는 것, 즉 정리를 하는 것이다.

왜 정리가 설렘과 연관이 될까?

책에서 저자는 설레임이란 단순히 가슴이 뛰는 것이 아닌 내게 의미있는 것 혹은 의미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집에 물건이 100개가 있다면 그 중에 내가 실제 사용하고 쓰고 필요로 하는 것은 정해졌으며, 그렇지 않은 것들이 과연 내 주변과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책은 시작된다.

 

 

 

 

그리하여 프롤로그에서 가장 단순한 정리의 기본 원칙.

즉 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그녀는 단언한다.

그리면서 기본적인 살림살이에 대한 정리의 방법에 대해 안내를 해주는데, 옷이나 책등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는 부분에서 내가 얼마나 버리지 못하고 '언젠간 쓰겠지' '언젠간 읽겠지' 하며 얼마나 쌓아만 두고 방치해 둔 물건이 많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언젠가는 저 옷을 입겠지, 언젠가는 저 책을 읽겠지" 하고 쌓아두면 그 즉시 그 물건에 대한 설렘과 필요성이 줄어들어 의미가 없어진다고 하는 부분으로 지금 이순간에서 이미 후순위로 밀려난 그 제품들이 저자의 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과연 내게 의미있게 다가올까 생각해보니 역시나 나중에는 나중의 우선순위가 생길것이라는 게 결론에 다다랐다.

즉 내게 현재 의미있고, 설레이는 물건들 추억들이 나중에도 여전히 의미있고 설레이는 존재로서 나를 둘러싸고 있을때 나는 현재뿐 아니라 나중에도 내 주변의 의미와 설레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되고, 주변 정리를 통해 내게 집중하는 시간, 나에게 의미가 되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음의 실천이 중요한 것을 곤도 마리에 자신이 깨닫고 그 기본이 되는 정리의 힘을 안내해주고 있었다.

 

 

 

 

책을 읽어가며 사실 제목만으로 살짝 가정주부나 자취생들이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고, 정리방법이나 한번 볼까 하고 쉽게 여겼던게 머쓱해지며, 이 책이 다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쉽고 당장 적용가능한 자기개발의 기본서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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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200% 활용법!’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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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부제에 나온 것처럼,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주식투자 가이드이다.

여기서 생산적이란 말은 물론 우리가 주식투자를 통해 투자자로서 수익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왜 재무제표를 분석하라는 제목보다 재무제표의 행간을 읽으라고 하는걸까..,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그 답이 쉽게 파악된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이들은 전문가부터 아마추어까지 다양한데,

이들 중 실제 기업의 가치평가 후 매수매도 시점을 연구하여 투자자 관점으로 참여하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다수가 시장의 뉴스와 차트분석에 휘둘려 순간의 이익에만 집중하려 하는 탓에

운좋은 이는 성공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이 많기에, 저자는 재무제표의 행간을 읽음으로써 투자 성공과 실패에 있어 성공확율을 늘리는 한편 손실은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투자자의 자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재무제표의 분석이 아닌 재무제표 행간을 읽으라는 건가.

이는 경영, 경제 혹은 주식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방법으로

기업의 기본가치를 파악할때 알아야할 최소한의 수치와 기록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로 책의 첫 주제는 한글만 읽으면 누구나 보기 쉬운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성과 일관성이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 잣대라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산업에는 참여기업들의 규모와 순위, 역할등이 있는데, 파이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규모(매출)와 질적인(원가에 따른 영업이익) 면에서 성장하거나 일관성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과연 그 기업이 시장에서 미래에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까 하는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가 묻지마 투자하기 전에 이런 기본적인 사항만 체크하더라도 투자 성공율이 높아진 다는 얘기다. 그밖에도  ROE 나 부채비율, PER, PBR, EV/EBITDA등의 수치들이 추가적으로 우리가 기업을 판단하는 데 있어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럼 최종적으로는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어떻게 행간을 읽어나가느냐에 대해서 배웠다면, 어떻게 그것을 실전에서 수익으로 실현시키는가...,

매우 당연한 얘기지만, 똑같은 주식도 결국은 낮은 값에 매수하여 높은 값에 매도하는 것이 투자자로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특히 재무제표는 대표적인 후행지표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있는 분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그리고 위기에도 지켜내는 힘이 강한 기업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주식가격이 저가일때 구매하는 것이, 결국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물론 이런 종목을 일일히 찾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겠지만, 저자의 조언대로 재무제표의 기초분석에 충실하다면, 말 그대로 투자의 성공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는 바이며, 이를 위해 알기 쉽게 풀어설명해준 저자의 집필의도는 크게 높이살 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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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리커버 에디션)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정주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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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우리가 생각하는 최고의 집단 하버드.

그 안에서도 소위 남다른 이들, 블랙 다이아몬드라고들 하는데, 세계 최고의 집단에서도 이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저자는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독자들과 공유를 한다.

 

특히 이들의 특징에서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한 뒤엔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은 몰입이 요구되는, 즉 차단과 깊은 이해가 가져다주는 빛 또는 힘에 대해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Block[차단]×Deep [깊은 이해]" 로 정의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물론 공식을 정의했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을 발현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에피소드로 흘려 듣거나 목격했던 장면들, 혹은 이슈들에서 찾은 이 블랙다이아몬드의 키에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주변의 부정적인 신호들로부터 자신과 환경을 차단시켰고, 또 한편으로는 자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어떻게 깊은이해와 전문성을 추구하며, 강한 힘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나열해주며 이해를 돕고 있다, 

 

 

퀴리부인의 제한 집중의 힘에 대해 논한 사례부터 공룡의 아버지 로버트 베커의 티라노사우르스 이론에 반기를 든 존 호너의 이야기 등은 우리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에 충분히 즐겁고 이해도를 높여주기 좋은 스토리들이었다.

 

책을 덮으며, 지금까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이게 차단과 깊은 이해라는 블랙다이아몬드의 연장선에 있던 메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에서 놓쳤던 차단이라는 새로운 메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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