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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나카야마 신이치 지음,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8월
평점 :

무언가 골똘히 관찰하는
동글동글 귀여운 아이가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말랑콩떡같은 볼살하며
집중하고 (• ㅅ •)✧ 하고 집중한 입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고 싶어 집니다.

근데 뭘 이리도 열심히 집중하며 보고 있는 걸까요?

드높은 하늘에 가느다랗게 날고 있는 비행기
아빠 등에 붙은 쬐~끄만 무당벌레
창문에서 파르르르 떨어지는 빗줄기의 움직임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또 신비로와 보입니다.
전 어릴 적에 어머니가 사주신
<몬테소리 자연관찰 비디오>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카메라가 확대해준 달팽이나 작은 개미 같은 게 나오잖아요.
그림책의 아이도 그런 걸 관찰합니다.

무엇보다 아주아주 강렬한 색감이
이 책의 제목인 <물끄러미>와 잘 어울렸어요.
눈을 완전히 사로잡는 그림체와 색감입니다.
아이들은 또 촛불 불기 좋아하잖아요.
이 촛불을 불고 나면 주인공이
그림책에서 골똘히 관찰하던 어떤 것을 선물로 받게 돼요.
그 선물 덕분에 이야기가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부모님들과 자기 전에 함께 읽으면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따뜻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문학동네 서평단 지원으로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