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들
플로렌스 냅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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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이름들의 삶마다 안타깝거나 응원하게 되는 지점이 있었다ㅠ 이름마다 주변 인물들의 삶도 달라져서 내 이름이 나의 것만은 아니며 사람이란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끼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독서모임에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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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나카야마 신이치 지음,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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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골똘히 관찰하는

동글동글 귀여운 아이가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말랑콩떡같은 볼살하며

집중하고 (• ㅅ •)✧ 하고 집중한 입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고 싶어 집니다.






근데 뭘 이리도 열심히 집중하며 보고 있는 걸까요?







드높은 하늘에 가느다랗게 날고 있는 비행기


아빠 등에 붙은 쬐~끄만 무당벌레


창문에서 파르르르 떨어지는 빗줄기의 움직임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또 신비로와 보입니다.



전 어릴 적에 어머니가 사주신 

<몬테소리 자연관찰 비디오>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카메라가 확대해준 달팽이나 작은 개미 같은 게 나오잖아요.


그림책의 아이도 그런 걸 관찰합니다.








무엇보다 아주아주 강렬한 색감이 

이 책의 제목인 <물끄러미>와 잘 어울렸어요.

눈을 완전히 사로잡는 그림체와 색감입니다.


아이들은 또 촛불 불기 좋아하잖아요.

이 촛불을 불고 나면 주인공이

그림책에서 골똘히 관찰하던 어떤 것을 선물로 받게 돼요.


그 선물 덕분에 이야기가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부모님들과 자기 전에 함께 읽으면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따뜻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문학동네 서평단 지원으로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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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고 적었다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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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필력이 매우 우아합니다. 작가의 말부터 어쩜... 어쩌면 소설보다 산문을 더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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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
장선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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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나 소가족이 많은 요즘엔

수박 한통을 덥석 사기 참 어렵죠.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더더욱 먹고 싶어지는 과일이에요.


주인공 동하도 그랬을까요.

엄마, 아빠, 누나와 다같이 먹고 싶은 마음에

무거운 수박을 낑낑 이고지고 집에 갔어요.


시장에서 똥고집 부리던 나를 보는 엄마 마음이 이랬을까?

생각도 났어요.







오일파스텔로 그린 시장 모습이

참 알록달록 예쁩니다. 


뙤약볕에 이글이글 대는 장면도 있고

과일, 생선, 옷 등등 그림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마지막엔 두런두런 앉아

수박을 나눠 먹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엄마는 수박을 깨트렸다고 혼내지도 않으셨고

아빠는 오히려 맛이 좋다고 해주셨어요.


시장 구경하느라, 무거운 수박 들고 오느라

주인공 동하는 오늘 하루가 모험 같았습니다.


애기들에게 시장은 그런 곳이지요. 

모험 같은 곳(◕‿◕)




저는 제 첫심부름이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우리 엄마는 기억하려나...? ㅎㅎㅎ


지금 이 그림책을 구경하는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님은

내 아이의 첫 심부름 기억나시려나요. 

괜히 그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왠지 아이보다 어머님들이 더 좋아하게 될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문학동네 그림책, 뭉끄 7기를 통해 도서 지원받아 감상하였습니다.)





수박이 땅에 떨어지며 활짝 웃었다. 울음이 터졌다. 수박이 깨지고, 내 마음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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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
장선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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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심부름이나 실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기 좋네요. 저의 어릴 적도 많이 생각났습니다. 똥고집 부려서 엄마가 얼마나 애먹었을까ㅎㅎ 수박은 여럿이 나눠먹기 참 좋은 과일인 만큼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어여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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