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휘의 계략이 대단한 작품입니다.남주 휘가 19살, 이화공주가 14살, 역모로 이화공주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휘가 목숨을 구하고 이화는 그 사건으로 기억을 잃고 휘의 노비로 살아갑니다. 양반가의 자식처럼 살아가는 이화, 휘는 이화를 족보에 휘의 처로 이화를 5년전에 올리고 신분도 양반으로 외숙인 우의정 김현상 대감의 늦둥이 딸로 입적까지 해 놓은 치밀한 남주입니다. 이화공주의 원수, 복수까지도 시원하게 휘가 다 했네요.평이 좋아서 기다린 작품였는데 재밌게 읽었습니다.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면서 연인인 남주와 여주는 모종의 사건으로 안좋게 헤어집니다. 헤어진후에 여주는 자신이 임신했다는걸 알게 됩니다. 6년후에 여주는 직업이 작가이고 5살 아들과 궁핍하게 살고 있습니다. 여주는 책 계약관계로 출판서에 들렀는데 거기서 남주와 재회합니다. 2권짜리고 가독성 좋아서 술술 잘 읽었어요. 고구마구간 없고 사건도 잘 해결되고, 책 중간 맞춤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부분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네요. 저는 신파 좋아해서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