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남주 여주 학창시절입니다. 여주는 고등학교 2학년때 게임기 앞에서 남주를 처음 만나고 그 이후 남주를 좋아하게됩니다. 남주는 고3이고 여주보다 1년 선배이고 여주보다 먼저 1년전부터 여주를 알고 혼자 짝사랑하게 됩니다. 남주 여주 둘 다 학교에서는 유명인사입니다. 그렇게 남주와 여주는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데 어느날 남주가 졸업도 하기전에 학교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버립니다. 여주에게 말도 없이 떠나버린거죠. 기다리던 작품이라 바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재밌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여주 초연은 뮌헨 출장을 마치고 집에서 트렁크를 열었는데 기절해서 응급실까지 다녀옵니다.트렁크가 공항에서 바뀌었어요. 트렁크안에는 벌레가 가득히, 희귀 곤충 표본인데 하나같이 교미중인 자세로 있어서 트렁크 주인이 변태라고 상상을 합니다. 트렁크에는 태그가 달려있어서 연락을 하고 만나기로 하는데 그 트렁크주인이 남주 민현 곤충학자이자 한국대학교 교수입니다. 민현과 초연의 트렁크 인연으로 사랑이 시작되는데 내용이 곤충들이라는 소재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여주 청하는 2년전 결혼과 동시에 남편 강혁이 미국으로 출장을 갔는데 2년 동안 돌아오지 않고 여주 홀로 카페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남주와 여주는 정략 결혼이고 남주와 결혼 전 선을 봤는데 한 눈에 반해서 결혼까지 하게됩니다. 여주는 남편과 이혼하려고 결심한 후 남주에게 전화를 하는데 남주는 지금 공항에 도착했다며 저녁에 만나자고 합니다. 남주에게는 그동안 여주에게 오지 못했던 사정이 있었는데 남주가 교통 사고로 재활치료하다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남주 여주가 2년만에 다시 만나 오해도 풀고 사랑도 되찾는 내용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