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은담과 남주 준재는 초등학교 입학날 처음 만났어요. 은담 엄마와 준재의 엄마가 중학교때부터 친구인데 준재네 식구가 미국에 살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은담네와 같은 동네에 살며 준재가 은담과 같은 초에 입학한겁니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같이 다니고 준재는 연기자이고 은담은 연출가입니다. 은담은 부모가 공주님처럼 키워서 공주인데 준재가 오고 모든게 준재 위주로 돌아갑니다. 은담은 준재를 아주 싫어합니다. 현재 은담은 여행을 핑계로 달로스 섬에 3개월간 지내고 있는데 은담 부모와 준재네 식구가 달로스 섬으로 오게되고 싫어하는 준재와 만나게 되면서 관계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됩니다. 잔잔한 내용이고 재밌게 읽었어요.
4월의 어느 날 여주 태라는 가족과 약혼자에 배신을 당합니다. 여주 친동생과 약혼자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여주는 태어나자마자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미움을 받으며 자식 취급도 못 받고 혼자 큰거나 마찬가지고 대학생이 되자 독립하여 혼자 나와 자취하며 살가갑니다. 여주는 전 남친과 여주 가족의 배신으로 괴로워하고 고시원에서 살며 공황장애까지 있어서 약까지 먹으며 버티다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고 의사는 이러다가 죽을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여주는 바에 들러 술을 마시는데 거기서 남주 진혁을 만나게 되고 같이 밤을 보내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여주 부모가 어떻게 자식을 저렇게 차별할 수 있나 경악을 했습니다. 결말에 여주 엄마 처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태라 전 남친과 그 엄마, 태라 여동생도 벌 받아 좋았어요. 태라가 진혁이 만나 가정을 이루고 행복해져서 좋았어요. 안실장과 진서의 이야기도 좋았어요.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