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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현요아 지음 / 허밍버드 / 2022년 7월
평점 :

사랑하는 사람과 이른 작별을 한 사별자에게, 세상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외로움을 느끼는 나날이 늘어
가는 사람에게,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닿는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
··· 나는 결코 당신에게 해를 가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오래 당신의 편이고 싶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지만, 지인이 자살을 택했다는 사실은 공인을 제외하고 알기 어렵다.
하지만 자살률은 1위인 나라.
자살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들이 고통속에서 보낸다는 뉴스나 글로 통해 접할때가 있다.
자살가족 1명당 충격을 받는 유족이 5~10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살가족 유족들 또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해본적이 있다고 한다.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한 '나를 살리고 --- 사랑하고'
스스로 생을 등진 동생.
동생을 글감으로 이용했냐는 구체적인 악플이 달리는 상상까지 하며 집필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다는 작가의 이야기.
하지만 삶을 선택하기 위해 작가 현요아님은 집필을 선택했다.
동생을 위해 나를위해..
'내 주변엔 자살한 사람이 없어.. '라며 생각할 수도 있다..
꼭, 자살이 아니라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이라면 그의 마음에 닿게 될것이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불행은 갑자기 찾아온다..
갑자기 찾아온 그 불행이 우리를 집어삼켜 버려도 어떻게 할 방법 없이....
우리는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꾸준히 보내고 사랑하는 물건을 잃거나 버린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에 서있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사랑을 건넨다.
사랑이 여기 또 있지 않나며,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오기에 결코
허무하지 않다.
모든 인연에는 어차피 유효기간이 있으니 만남
자체가 허무하다는 당신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푼다.
혼자 먼저 떠나버린 만 21년을 만난 친동생과의 이별 이야기.
동생을 떠나보낸 어느 사별자가 기록한 삶에 대한 애착 이야기.
작가의 사랑이 적혀있다.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