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는 과학책

1분 과학 2 - 과학에서 출발해 철학으로 나아가는 1분 드라마 ㅣ 1분 과학 2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여러분~~~ 이 책 재밌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이재범이 쓰고 최준석이 쓴 『1분 과학』 시리즈에요.

과학을 쉽게 풀어낸 매력적인 교양서로,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해요. (심지어 만화라구요!!!! 외않일거요????)

1권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커피, 고양이, SNS 등 생활 속 주제에서부터 유전자, 시간, 진화 같은 심오한 주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과학 지식을 그저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주제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어 가독성과 이해력을 높였지요. (저 과알못입니다...) 짧은 이야기지만 굉장히 흡인력 있어, 시간을 잊고 빠져들게 만들어요. (시간 순삭!! 읽다보니, 연휴 다 지났.......)

2권에서는 인공지능, 가상 세계, 알고리즘 같은 다소 철학적인 주제들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져요.

그래서인지 2권의 소제목은 "과학에서 출발해 철학으로 나아가는 1분 드라마랍니다." 과학적 사고를 넘어,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더불어 철학적 사고의 확장을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아니 너무 재미있고 유익해서 진짜 좋았어요.
자자.. 과학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 책상에 슬그머니 놓아둬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저 3분 철학 시리즈도 다 있는데...
이건 1분이잖아요 ㅎㅎㅎ

유익하고 재미있는 과학 만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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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혁신이란???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 자기다움으로 혁신에 성공한 세계의 도시
최현희 지음 / 헤이북스 / 2024년 7월

도시 재생과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도시로 거듭난 사례들을 분석한 책

저자는 세계 여러 도시들이 어떻게 그들만의 고유한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에 성공했는지를 다루었다.

작가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 혁신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가질 뿐 아니라 사람들이 진정으로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네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1. 문화예술적 자산
2. 지역 사회의 참여를 이끄는 조직화 사업
3. 규정과 법규 등 행정적 지원
4. 관광객과 방문객 유치를 위한 활동

또한, 뉴욕의 "I ♥ NY" 캠페인이나 스페인의 "빌바오 효과"와 같은 성공적인 도시 마케팅 사례들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브랜드화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단순히 도시의 외형적인 발전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각 도시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이 어떻게 혁신과 결합하여 생명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는지 보여준다.

책은 인구 감소와 도시 쇠퇴라는 현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도시 혁신 다이아몬드 프레임워크'라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도시가 겪는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하며, 독자들에게 도시가 단순한 건물 집합체가 아니라 '생명체'라는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평소에 이런 류의 책을 잘 안 읽었었는데, 좀 어렵지만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21세기는 '문화예술'로 통하는 시대이다. 도시의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도시의 발전과 혁신도 가능하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

정말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서울에 가까이 살고자 하는 이유로 꼽히는 1번이 바로 문화예술 아닐까???

진짜.. 서울에 안 살아서 제일 고통스러운 부분인 것 같다. ㅎㅎㅎ
(괜찮아 괜찮아 주말에 가면 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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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어쩌다 보니 꽃 - 무작정 꽃집에 들어선 남자의 좌충우돌 플로리스트 도전기
이윤철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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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를 자퇴하고 무작정 플로리스트가 된 남자의 이야기

단순한 직업의 경험을 넘어, 꽃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고 성찰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책이다.

저자는 플로리스트로서의 도전과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 그리고 꽃과 함께하며 발견한 삶의 기쁨을 다채롭게 그려낸다.

남히, 남성 플로리스트로서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에 맞서는 과정을 진솔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보다 성숙한 태도로 살아가게 된다.

플로리스트로 일하며 맞닥뜨린 육체적·정신적 어려움도 이야기해준다. 공황장애와 같은 질병을 겪으며 자신의 한계를 만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을 다루는 일을 지속하며 삶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이야기는 큰 감동을 준다.

작은 일상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사는 게 사실 뭐 그렇게 다들 특별한가?
어쩌다보니, 이렇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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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고 힘내자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도망치는 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일일 테니
쑥 지음 / 빅피시 / 2024년 9월

📚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쑥 / 빅피시

일상 속에서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탐구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다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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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작가는 불안과 우울감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가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단순한 자기 성찰을 넘어서, 독자들에게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작은 지혜와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쑥은 또 다른 자아인 '무명'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독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무명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불완전한 자신을 견디는 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이 책은 특히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독이고 자신에게 친절해질 것을 권한다.

자책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작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게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은 내면의 혼란과 불안을 겪는 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다정한 언어로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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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 좋은 책

초역 아들러의 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이와이 도시노리 엮음, 박재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현대 심리학의 3대 거장 중 하나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철학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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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는 인간의 내면과 공동체 속에서의 성장을 중요시했으며, 이 책은 그의 심리학적 통찰을 짧고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들러의 책 속 인상 갚은 구절들을 짧은 문장으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삶의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는 깊은 조언들이 담겨져 있다.

짧은 아포리즘 형태로 쓰여진 문장들은 필사하기에 너무나 좋으며, 나를 성찰하고 내면의 불안과 열등감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

삶의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해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책으로 아들러의 철학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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