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상사가 대장이면 좋겠다
데니스 뇌르마르크.크리스티안 그뢰스 지음, 손화수 옮김 / 자음과모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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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덴마크 철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크리스티안 그뢰스가 쓴 리더십 인류학 책📚🩷

저자들은 전통적인 위계적 리더십의 한계를 비판하며, 원시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족장형 리더십’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말한다. 족장은 힘으로 누르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평등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전승하는 존재였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권력이 왜 쉽게 타락하는지, 왜 좋은 리더가 되기 어려운지를 분석하며, 리더십의 본질을 “권력은 남을 지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를 지탱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메시지로 전하며 실제 사례와 인류학적 연구를 통해 현대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 모델을 제안한다.

리더의 권력을 어떻게 건강하게 통제하고, 구성원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지가 중요함을 얘기해주는 책이다.

조직에서 좋은 리더를 바라는 사람뿐 아니라, 스스로 리더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전해주는 책이될 것이다~!!!






#나는내상사가대장이면좋겠다 #데니스뇌르마르크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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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여행자-되기 둘이서 3
백가경.황유지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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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진짜 엄청 깊이 있는 책👍

시인 백가경과 문학평론가 황유지가 함께 쓴 에세이로,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는 도시 공간 속에 새긴 기억과 상처를 되새기는 하는 책📚🩷

저자들은 인천, 의정부, 안산, 이태원, 광주, 서대문 등 역사와 사회적 사건이 얽힌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걷고 기록하며, 그 공간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내 여행자 되기’란 단순히 지역을 구경하는 관광객의 태도가 아니라, 그 공간의 고통과 흔적을 몸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기억하기”를 실천하는 태도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노동, 재난, 공동체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고, 그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을 묻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골목과 거리도 새롭게 보이게 될 것이다.

진짜 잘 쓴 책인데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10.
그렇게, 어떤 땅에 서든 시간은 우리를 통과한다. 생각보다 우리는 훨씬 통시적인 존재인 거다. 달리 말해 산 자의 발 아래는 많은 죽음이 <있다>. 발아래를 돌보지 않고서야 지금의 땅이 굳건할 리 없어서 근자의 싱크홀은 우리가 무자비하게 파댄 것들이 가라앉음이라는 현상으로 드러내 보이는 경고로서의 유비적 징후이기도 한 것이다. 이 에세이는 그렇게 우리를 통과하고 관통한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일으킴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관내여행자되기 #백가경 #황유지 #열린책들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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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면 입에 착 붙는 사자성어 - 만화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한입 1
오현선 지음, 파프리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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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자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학습 만화책📚🩷

일상에서도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100개를 소개하는데 각 사자성어는 만화 속 상황, 유래, 뜻 풀이, 그리고 ‘생각해 보기’ 코너와 함께 제시되어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인간관계, 공부, 말과 마음, 태도, 일상과 인생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어 상황별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접할 수 있고, 하리봉, 천하정, 김바비, 덕복이 같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만화에 빠져들며 사자성어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사자성어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쾌하게 받아들여질 책 같다.

읽다 보면 저절로 사자성어가 입에 붙고, 일상 대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 같아서 좋다✨️









#한번보면입에착붙는사자성어 #오현선 글 #파프리 그림 #서사원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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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만 알면 별거 아닌 세계사
김상훈 지음, 안병현 그림, 이희수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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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계사의 흐름을 복잡한 사건이나 제도 중심이 아닌, ‘인물’을 중심으로 쓴 책📚

교과서 속 주요 인물 300명을 엄선해 고대에서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정리하며, 각 인물의 삶과 선택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여준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 네 부분으로 나뉘며, 인물마다 배경과 업적, 이후의 역사적 영향이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여기에 ‘세계사 팝업’ 코너가 더해져 프랑스 혁명, 세계 대전, 냉전과 같은 큰 사건을 인물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초보 신’이라는 캐릭터와 인물을 조력자로 뽑는 만화적 요소가 들어 있어 청소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꽤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라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주면 좋겠다🩷


#인물만알면별거아닌세계사 #김상훈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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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기담
남유하 지음 / 소중한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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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울 양재천을 배경으로 한 여덟 편의 기묘한 이야기들을 담은 단편집.

남유하는 일상과 공포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과 불안을 서늘하게 드러낸다.

🐱 〈살〉
새끼 고양이를 죽인 뒤 알 수 없는 상처, 정체불명의 환상이 주인공을 잠식하며 현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 〈품은만두〉
정체 모를 ‘품은만두’의 재료가 인간의 신체와 연결되면서, 욕망과 공포가 섞인 기괴한 사건이 펼쳐진다.

😱 〈고강선사유적박물관〉
실종된 남편을 찾던 여성이 유적 박물관에서 과거와 환영, 밀랍 인형 사이를 헤매며 점점 비현실에 잠식된다.

☕️ 〈시어머니와의 티타임〉
시어머니의 집착이 기묘한 방식으로 드러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의 폭력성이 공포로 변한다.

☕️ 〈기억의 커피〉
‘기억의 커피’를 마신 뒤 잊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주인공은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에 빠진다.

💔 〈자판기와 철용 씨〉
자판기가 주인 철용 씨를 사랑하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이 벌어지고, 결국 집착과 복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 〈내가 죽기 전날〉
시간여행이 가능한 세계에서, 주인공이 미래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며 선택과 후회 사이에서 갈등한다.

💦 〈사유지〉
양재천 근처 사유지를 지나다 괴물에게 갇힌 주인공이 수수께끼를 풀며 극한의 고립과 공포를 경험한다.


✏️
괴이하고 잔혹한 이미지들을 통해 소외와 기억,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두려움과 욕망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책이다.

일상의 공간이 언제든 낯설고 위태롭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해주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어 독자를 불안하게 흔든다.

✏️
무섭...🥶
양재천 근처에 안 살아 다행...🥶









#양재천기담 #남유하 #공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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